본문 바로가기

사진

(260)
배론성지 제천 비룡담 저수지의 만추 풍경을 담고 배론성지로 이동했습니다. 배론성지는 가톨릭 성지입니다. 사찰에 가면 불자가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듯이 배론성지도 일반인들이 많은듯 했습니다. 배론성지는 지형이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 이어서 배론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천주교 박해 시대의 교우촌으로 조선후기 천주교도 황사영이 머무르며 백서(帛書) 를썼던 토굴과 최양업 신부의 묘가 있으며 성요셉 신학교가 세워진 곳이라고 합니다. 제가 천주교 신자라서 배론성지 방문이 좋았습니다. 안동을 향해 출사 여행을 가다가 비룡담 저수지와 배론성지를 들러서 갈 수 있음이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는 시기라서 많은 사람들이 배론성지의 풍경을 즐기려고 찾아든 것 같았습니다. 배론성지의 가을풍경이 멋있다고..
안동 선유줄불놀이 안동 하회마을에서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전통 불꽃 낙화 놀이인 안동 선유줄불놀이를 보았습니다. 지난 10월 28일 날 번개 여행으로 안동을 목적으로 길을 나섰었지요. 안동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가 저녁 7시에 열리니 아침 일찍 춘천에서 출발해서 중간에 제천의 비룡담 저수지와 배론성지부터 들렀었지요. 최종 목적지인 안동 하회마을에 가는 길이 참으로 험난했습니다. 우리 일행들은 하회마을에 주차할 수 있으리라 느긋한 마음으로 오후 4 씨쯤 안동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축제장에 들어가는 차량과 사람이 많아서 중간에서 통제를 하는 바람에 셔틀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했지요. 셔틀버스를 타고 하회마을까지 가는 게 아니었습니다. 중간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했습니다. 저는 안동 선유줄불놀이에 대해서 전혀 들어본 적도 없고 ..
비룡담 저수지 가을이 사뿐사뿐 저만치 달려가는 길목에 번개 여행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 출사를 하는데 이번에는 번개로 출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0월 28일 날 최종 목적지는 안동이었고 안동을 가면서 제천시 모산동에 있는 비룡담 저수지와 배론성지를 들러서 안동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비룡담 저수지 먼저 포스팅을 해봅니다. 만추의 아름다운 풍경이 물 위에 내려앉으니 탄성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비룡담 저수지는 농업용수 저수지라고 합니다. 농업용수 저수지가 호수처럼 아름다워서 홀딱 반하게 되었습니다. 비룡담 저수지에 성구조물을 세워 놓아서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였습니다. 인공적인 구조물이 어색할 수도 있지만 성구조물이 비룡담 저수지와 잘 어울렸습니다. 안개가 끼고 만산홍엽으로 물든 산이 저수지에 반영이 되니 가을풍..
단풍 맛집 담쟁이덩굴 단풍 맛집이 있습니다. 지난 10월26일날 서울 하늘공원에 가서 일출과 야경을 담으려고 하다가 안개가 끼고 연무현상이 있어서 다른 풍경만 담았습니다. 새벽같이 집을 나서서 갔는데 원하던 풍경을 담지 못한 아쉬움을 안고 귀가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행들은 파주에 있는 단풍맛집에 들렀다 귀가하기로 합의를 보았지요. 운전대를 춘천으로 향한게 아니고 파주 출판단지로 돌렸지요.ㅎ 파주 출판 단지내에 나남출판사가 있는데 출판사 건물 외벽에 담쟁이덩굴이 예쁘게 단풍 들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건물이 네모반듯하게 생기지 않고 특이한 외관을 지니고 있더군요. 건물 외관에 이렇게 담쟁이덩굴을 심을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표창장이라도 주고 싶더군요.ㅎㅎ 서울 하늘공원의 아쉬움을 달래기 ..
날씨가 왜 이럴까? 오늘은 서울로 출사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시골아지매가 서울 출사 간다고 부풀어 있었는데 실망만 안게 되었답니다.ㅎㅎ 그렇게 쨍하고 맑은 가을날은 어디로 사라지고 안개에 연무현상까지 있어서 하루종일 뿌연 날씨 이었습니다. 서울 하늘공원에 가서 멋진 일출도 담고 새벽 야경도 담으려고 집에서 새벽 4시에 나갔는데 허무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 . . 하지만 날씨는 맞춤형이 아니니까 상황에 맞게 사진을 담아야겠지요. 그래서 연무가 가득한 날씨에 서울 하늘공원 풍경을 담아 보았답니다. 하늘공원은 가을엔 억새맛집으로 유명하지요. 일출 담은 다음 억새를 역광으로 담자고 일행들끼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해님을 하루종일 얼굴을 보여 주지 않았습니다. 새벽 야경 담으려고 하늘공원에 올라갔는데 이렇게 뿌연 풍경이 펼쳐져 있..
꽃밭엔 사람이~~ 꽃길만 걷자는 슬로건 아래 인제군 용대리에서 꽃축제가 열렸습니다. 14일 날 꽃축제장의 풍경을 포스팅했는데 오늘도 축제장 주변의 또 다른 꽃밭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용대리 꽃축제장 중앙 부분엔 구조물과 국화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을 해놓았는데 주변에는 다른 분위기로 꽃을 심어 놓았더군요. 보라색 버들마편초와 구절초를 심어 놓아서 인위적인 분위기와 다른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흰색, 분홍색 구절초와 보라색 버들마편초가 환상의 조화를 이루고 있더군요. 꽃밭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담고 있는데 어디선가 진한 꽃향기가 진동을 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백합향기이었더군요. 아무리 예쁜 꽃밭 이라도 사람이 없으면 무의미하고 꽃들이 진가를 발휘할 수 없을 듯합니다. 꽃밭엔 사람들이 깃들어야 진정한 아름다움이 빛이 나는..
정말 정말 화려해~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라는 슬로건으로 축제가 열리는 곳이 있습니다. 인제군 용대리 관광지일원에서 가을꽃 축제가 열리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도 "꽃길만 걷자"라고 이곳의 축제를 포스팅했는데 올해도 10월12일날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9월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축제가 열립니다. 주최 측과 주민들이 국화 2만 1000주 야생화 30만 주 등 축제장 관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국화향기가 진동을 하는 축제장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형형색색의 가을꽃들과 조형물들이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감상하는 사람들은 감탄을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슬땀을 흘렸을지 생각하게 되더군요. 올해는 특히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고 있고 부행사장이 인제에 있어 ..
가을이 내려앉은 풍경 10월엔 시골에서는 운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일교차로 인한 날씨가 보여주는 현상인 듯합니다. 이른 아침잠에서 깨어 운무가 산허리를 감싸는 풍경을 보면 이곳이 선계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음이 마치 특권인 듯하여 마냥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땅콩 수확해 햇볕에 잘 말린 다음 껍질을 깠습니다. 이렇게 껍질을 까서 다시 햇볕에 말리면 비타민D 가 형성이 되니 좋은 영양소가 되겠지요. 가을햇살은 보약과 같아서 무엇이든 햇볕에 내 널어 보약을 쏘여 줍니다. 이렇게 잘 말려서 벌써 땅콩조림 만들어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ㅎㅎ 이맘때면 꽈리도 수확을 하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주황꽈리가 저희 집 마당을 가을빛으로 물들여 줍니다. 어린 시절엔 꽈리를 이용해 놀이를 했는데 지금은 꽈리를 보기 드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