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이 좋아요

화사랑네 집에 미녀들이 방문했어요~~^^

화사랑 2013. 5. 10. 08:07



어제 화사랑네 집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었습니다.

아름답고 어여쁜 여인들 7명이 화사랑네 집을 방문해 주었습니다.

춘천에서 4명, 저희 동네 용호리에서 2명

 건너편 마을에 사는 블친이며 학우인 화천 비타민님이 방문해 주었습니다.

춘천에서 온 세 미녀 들은 처음 만나는 분들 이었지만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들 처럼 친숙한 만남 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쁜 여인들이 화사랑네를 방문해서 무슨일을 했을까요?







삐그덕 거리는 계단을 오르면 화사랑네 시크릿 가든(?) 이 있답니다.ㅎㅎ

다락방 이지요.


이곳에서 내려다 보이는 싱그러운 초록빛이 아름답습니다.

손님으로 오신분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항상 기념촬영 하는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여인들이 화사랑네를 방문해 주니

화사랑 까지 덩달아 화사한 미소가 피어 오르게 하는 에너지를 얻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예쁜 여인들이 화사랑네 집을 방문한 이유는 산야초 발효음료 만들기 체험 하기 위해서 였답니다.

저희 내외가 미리 민들레를 채취해 준비해 놓았고

방문하신 손님들은 저희 남편이 민들레를 작두로 써는 과정을 돕고 

설탕에 버무리는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로서 건강음료 만들어 가족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저희집에 체험하러 온것 입니다.

요즘 인터넷 검색을 하거나 주변에서 얼마든지 산야초 발효음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희집을  방문해 직접 체험해 보고 싶다는 연락이 있어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보았답니다.





각자 설탕과 항아리를 가져와 체험한 발효음료는 똑같이 나누어 가는 체험 이었습니다.



산야초 발효음료 만들기 체험이 끝난후 화사랑네 텃밭의 돌나물,개당귀 잎등을 뜯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각자 뜯어서 집에 가져가는 즐거움도 쏠쏠 하겠지요?ㅎㅎ








체험이 끝나면 시골밥상이 기다려 주어야 제 맛이겠지요? ㅎㅎ

체험 준비 하기 위해 분주해서 음식은 있는 그대로 소박하게 차려냈답니다.ㅎㅎㅎ

요즘은 SNS 세상이라서 음식이 차려지면 우선 눈으로 먹는게 우선이지요.ㅎㅎ

눈으로 먹는 일은?

바로 카메라에 담는 일이지요.


저는 손님들 앞에서 제가 차려 내놓은 밥상 사진 찍는게 왠지 어색해서 한 두장 찍고 말았답니다.ㅎㅎ


그래서 저녁에 가족들 식탁 차리면서 아래 사진들을 찍어 보았답니다.ㅎㅎ

손님들 상에 내놓았던 메뉴 인데 혼자 여유있게 천천히 사진을 담아 보았습니다.





돌나물 샐러드



취나물



명이 장아찌,매실 장아찌,산초 장아찌




고구마 묵





두릅 물김치 



텃밭에 심어놓은 두릅이 요즘 한창 먹기좋에 자랐습니다.

두릅은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야 그 본래의 맛을 누릴 수 있는것 같지요?


그런데 저는 생각을 살짝 바꾸어 물김치를 담가 보았습니다.

요즘 부지깽이도 나가서 일손을 도와야 하는 바쁜 철이라 

음식 사진 찍을 여유가 없었습니다.ㅎㅎㅎ


두릅을 끓는 물에 넣었다 바로 꺼냈다고 할 정도로 살짝만 데쳤습니다.

그 삶은 물을 버리지 않고 식힌다음 체에 바쳐 

산야초 발효음료와 소금 넣어 간 맞추고 삶은 두릅 넣으면 물김치 완성 입니다.


아참!

양파도 썰어 넣고 마늘 빻은것도 헝겁 주머니에 담아 물김치 속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간 맞출때 산야초 발효음료 부터 넣었습니다.

왜냐구요?

음식 간 맞출때 단맛이 먼저 들어가야 한당께요~~ㅎㅎㅎ




참 희한하지요?


 초록색 두릅 삶은 물이 은은한 보라색 물이 배어 나더군요.

두릅 물김치는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다만 제철 음식을 여러가지 방법을 활용해 먹어 보기 위해

물김치도 담가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