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요리시간

밥도둑 조개젓

화사랑 2013. 12. 12. 09:34



형제애를 느끼는 조개젓 무침 만들어 보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시동생이 싱싱한 조개젓을 선물로 보내 왔습니다.

어릴때 어머님께서 싱싱한 조개를 까서 만들어 주시던 조개젓 생각이 나서 

형님 드시라고 보냈노라고 하면서 조개젓을 보내 왔습니다.

가끔씩 저희를 위해 시동생이 두루두루 좋은 먹거리를 보내주곤 합니다.

시골에 사는 형네 가족을 위해 마음을 써주는 시동생에 대한 고마운 마음으로

조개젓에 사랑을 담아 무쳐 보았습니다.











조개젓 무침 재료

조개젓1kg

고추발효음료 150ml,고춧가루2TS,양파1개,마늘20쪽,대파 1뿌리,참깨1TS




조재젓은 흐르는 물에 씻어 체에 받쳐 놓았습니다.









고추 발효음료에 분량의 고춧가루 넣어 불려 놓았습니다.




마늘은 편썰고 파는 잘게 다졌습니다.




양파는 강판에 갈았습니다.






양파 간것은 즙을 내지 않고 건더기를 사용했습니다.






씻어놓은 조개젓에 준비한 재료들 넣고 갈아 놓은 양파도 넣었습니다.





양념이 골고루 배이도록 섞었습니다.

워낙 짠맛의 조개젓 인데

고추발효음료와 양파 갈은것,파,마늘 등을 넣어 무쳤더니

짠맛이 훨씬 희석이 되어 맛좋은 밥반찬이 되었습니다.






김장김치 가득 해서 보관해 두었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입맛 살리는 짭짤한 젓갈류도 필요한 반찬인것 같습니다.




















조개젓 무쳐 뚝배기에 담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가끔씩 꺼내 먹으며 형제애 담긴 사랑을 먹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