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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척야산 문화 수목원에서 힐링하다.



사진 공부반에서 5월 17일날 강원도 홍천군 내촌면 동창마을에 위치한

척야산 문화 수목원에 다녀 왔습니다.

연두빛이 무르익어 싱그러움이 뚝뚝 떨어지는

척야산 문화  수목원은 지금 한창 철쭉이 만개해 화사함의 극치를이루고 있었습니다.



척야산 문화 수목원은  일제강점기 때 독립투쟁을 했던

 항일의사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조성했다고 합니다.

 척야산문화수목원이 항일의사들을 기리는 이유는

 1919년 3.1만세운동 때 수목원 아래 동창마을에서 큰 만세운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만세운동을 주도한 분이 김덕원 의사였고 수목원의 김창묵 회장이 김덕원 의사의 후손 이라고 합니다.


 김창묵 이라는 개인이 20여년간  조성한 수목원 인데

입장료도 받지 않는 청정한 일번지 이었습니다.


비록 날씨가 덥고 미세먼지도 있었지만

숲속에 들어가니 피톤치드가 쏟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싱그러운 바람결이 스쳐 갈때마다 행복의 멜로디가 들려 오는것 같았습니다.


사진 이라는 공감대를 형성 하는 학우 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최고의 행복한 시간 이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풍경을 날마다 즐기며 살 수 있는

시골생활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타지에 가서

새로운 풍경을 접하는것도 삶의 윤활유가 되는것 같아

여행을 사랑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강원도는 어디를 가도 수려한 산들이 있어서

힐링을 하게 되는데 척야산 수목원도 잘 가꾸어진 곳이라서

머무는 동안 심호흡을 하며 자연을 깊이 들이마셨답니다.


가슴 깊은곳 까지 스며드는 행복감에 취할 수 있었던

척야산 문화수목원을 자주 떠올릴것 같습니다.


개인이 깊은 뜻을 지니고 조성한 수목원 이라서

더욱 의미있게 다가왔고

아름답게 가꾼 정성에 감탄을 하게 되더군요.


가을에 단풍이 들면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가을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노란 찔레꽃
























수목원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창의사







































은방울꽃




비슷비슷한 풍경 이지만

황홀경을 자아내는 철쭉과 연두빛에 반해서

무조건 무조건 카메라에 담아 보았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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