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마른땅 적셔 주시고
마른 시냇물 흐르게 하소서!
쩍쩍 갈라진 논바닥 만큼
천 갈래,만 갈래로 찢어지는 농부들의 마음 헤아리시어
어서 어서 단비 내려 주소서!
인간이 아무리 달나라 가는 능력이 있다해도
당신께서 내려주시는 빗줄기의 능력을 따를 수 있겠습니까?
하늘 이시여!
당신의 위대하심을 인간들은 다 알고 있사오니
그 크신 능력으로
단비 내려 주시옵소서!
인간의 마음은 간사하기만 합니다.
꽃이 피면 꽃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가뭄이 심하면 꽃보다 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하오니
하늘이시여!
때에 맞는 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인간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시옵소서
무슨 강 사업이다 ,무슨 뱃길이다 하여
논을 없애고,잘 흘러가는 강물 길을 바꾸어 놓은 어리석음 범하지 않게 하소서!
자꾸 논을 없애고,강물길 바꾸어 놓으면 비가 안올 수 밖에 없는
자연의 이치를 모르는 무지를 용서하소서!
논이 살아 있어야 수증기가 하늘에 닿아
다시 비가 되어 땅으로 돌아 옴을 모르고 ,논농사의 중요함 모르고
논을 없애 버리는 무지를 용서하소서!
애타는 인간들의 마음 하늘님께서는 다 알고 계시지요?
저의 작은 기도가 하늘에 닿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옵니다.
'화천이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단골손님이 오셨어요~~ㅎㅎ (0) | 2012.07.11 |
---|---|
비오는 날은 신선님들이 계모임 하는날? (0) | 2012.07.06 |
꽃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지요. (0) | 2012.06.15 |
누군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으시다구요? (0) | 2012.06.06 |
열매 맺는 것이 아름다운 이유는? (0) | 2012.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