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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까마귀떼를 불러 들인 설경


참 오랫만에 장독대에 눈이 쌓였습니다.

 만족할 풍경은 아니지만

반가운 풍경 이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얀 설경 위로 왠 까마귀떼가 많이 날아왔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동네에 까마귀가 많이 살고 있지만

저희집 밭에 이렇게 많이 날아 오기는 처음 인것 같습니다.


며칠전 남편이 땅콩껍질을 나무밭에 뿌려 놓더니

그것을 파헤쳐 먹는라고 저렇게 많이 날아온것 같습니다.


우리는 흔히 까마귀를 凶鳥라고 하는데

까마귀만한 길한새(吉鳥)가 없다고 하네요.ㅎㅎ


눈이 축복처럼 내린날 

길조라고 하는 까마귀떼  까지 날아 왔으니 오늘은 吉한 날이네요.ㅎㅎ


까마귀 이든,백조 이든

마음먹기 따라 길하게도 보이고, 흉하게도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설경이 평화롭기 그지없는 날!

올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이웃님들의 안녕을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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