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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그 곳에 가면 사랑을 만날 수 있다


짧은 나들이

긴 여운!


오늘은 남편과 함께 화천읍내 생활체육공원에 짧은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날마다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지내는것도 아닌데

읍내 나들이 한번 가는것도 모처럼 만의 일이었습니다.


저희는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습니다.


북한강가에 홀로 서있는 사랑나무를 만나고

곱게 물들어 가는 단풍의 친구가 되어 보기도 했습니다.


흐드러지게 핀 구절초 꽃밭에서 

하얗게 뿌려진 소금인듯 착각 하면서 어린아이처럼 좋아라 했습니다.


조그만 여유를 찾으면

조그만 내려 놓으면

사랑을 만날 수 있는 곳에 가서 산책을 할 수 있으니

가끔씩 나가 보아야 겠습니다.





화천생활체육공원엔 사랑나무가 있습니다.

왜 사랑나무 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강가에 우뚝서서 수호신 처럼 사랑을 베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이나무 아래 깃들면 사랑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ㅎㅎ




사랑나무 아래엔 벤치가 놓여 있어

누구나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분위기 입니다.





마치 메밀꽃밭을 연상할 수 있을만큼

새하얀 구절초꽃이 만발해 있었습니다.

순수하고 맑은 구절초 꽃밭에 가면

누구나 순수의 세계로 빠져 들것 같았습니다.
























 이곳은  화천생활체육공원 근처의 자전거 도로 입니다.

북한강위에 부교와 다리를 세워

자전거로 이동하거나 산책로로 이용되는 길입니다.






자전거 도로 위에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사랑나무가

여전히 사랑을 부르고 있더군요.ㅎㅎ




자전거 다리 위에 세워진 상징물이 

초대형 반지인듯 했습니다.


자전거 다리 위에서 바라다 보이는

화천 방향의 북한강 풍경이 평화롭기만 하네요.




강위에 부교를 설치하고 중간쯤에 다리를 놓았더군요.

화천군민들 뿐만 아니라 자전거 매니아들이 좋아할

자전거 다리였습니다.

강위로 신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기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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