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천이 좋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마알간 가을햇살이 모든 사물위에 축복처럼

쏟아져 내리는 요즘 입니다.

생활하기 최적의 날씨이기에

마음껏 누리고 싶습니다.


사계절중 이맘때 처럼 사람살기 알맞은 때도 없을것 같습니다.


또한 마알간 가을 햇살은 풍성한 수확을 거두게 해주니

또한 감사하는 마음을 넘치게 갖게 됩니다.


저희는 맷돼지 피해 때문에 고구마를 심지 않다가

올해 고구마를 조금 심었는데 오지게 캤습니다.


그중에 상처난 것들과 짜투리들을 모아

깨끗이 씻어 깍둑썰기로 썰어 방앗간에서 빻아 왔습니다.


사진에는 고구마 녹말 만드는 과정이 취소 되었지만

빻아온 고구마를 면자루에 넣어 잘 걸러 냈지요.

그래서 녹말 가루를 가라앉혀 윗물을 여러차례 갈아주며

녹말가루를 만들어 냈지요.


뒷산에서 주워온 밤과 도토리도 고구마와 같은 과정을 거쳐서

녹말가루를 만들었답니다.


수고가 따르는 작업 이었지만

오진 결과물을 얻으니 만석군 부자된 기분 입니다.

하하하~~







고구마 녹말가루




농사지은 밤고구마






뒷산에서 주워온 도토리






코스모스도 활짝 웃게 하는 햇빛이 그저 고맙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고마운 햇살이 있기에

고구마,도토리 녹말가루 말려서 갈무리 할 수 있었지요.





이렇게 녹말가루들 갈무리 해두면

가끔씩 별식으로 묵을 쑤어 먹을 수 있지요.

'화천이 좋아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아지트?ㅎㅎ  (0) 2016.10.13
아니 벌써?  (0) 2016.10.12
날마다 새로운 풍경  (0) 2016.10.10
그 곳에 가면 사랑을 만날 수 있다  (0) 2016.10.07
뜨락의 가을꽃들  (0)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