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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아니 벌써? 본문
아!
가을 이런가?
했는데....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춥다는 말을 서슴없이
할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 졌습니다.
이럴때 시골에선 우선순위로 난방문제 부터 해결합니다.
저희는 기름으로 난방을 하지만
주요한 난방시설은 화목난로 랍니다.
이 난로가 열전도율이 높아서 기름보다
더 의존도가 높은 난방효자 이지요.
해마다 이맘때 거실에 난로 설치하는 일이
연례행사 이지요.
오늘 드디어 화목난로를 설치했습니다.
시골생활 11년5개월차 이니까
11년 가까이 이 난로를 늦가을에 설치한 셈 입니다.
이 난로 하나면 왠만한 추위걱정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으니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난로 입니다.ㅎㅎ
아직은 난롯불을 지피지 않지만
이렇게 설치만 해놓아도 따뜻한 느낌을 받습니다.
체감온도가 올라 간다고 해야할까요?
마당에 단풍이 곱게 물들고....
담쟁이 덩굴도 차츰 물들어 가는 때에....
이렇게 난로를 설치하면 든든한 마음 입니다.
마음속엔 이미 월동준비가 완료된듯 흐믓한 마음 이지요.
겨울을 맞이하며 이제 저의 주방에선
따뜻한 음식들이 식탁에 오르기 위해 준비해야 겠지요.
난로에 군고구마 구워 먹을 생각을 하니
마음은 벌써 설레임으로 가득 찹니다.ㅎㅎㅎ
위의 고구마 사진들은 오늘 찍은 사진이 아니고
지난 사진 이랍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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