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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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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몬주익 경기장에 우리의 정신이 깃들다. 바르셀로나 라는 지명이 우리에게 익숙했던 해가 있었지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의 마라톤 황영조 선수가 몬주익 주경기장에서 인간승리를 거두었었지요. 1992년 8월9일날 스페인은 살인적인 더위의 날씨였다고 합니다. 38도를 넘는 날씨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
스페인에서 먹은 한식이 보약 같았어요. 외국여행 하면서 한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 펄펄뛰는 기쁨의 순간이지요.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고 했지요. 여행가선 그곳의 음식을 거부감 없이 먹는것도 여행의 일부분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식성이 까다롭지 않아 외국여행 하면..
훌랄라 플라맹고 춤에 반했어요~~ 살아 가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행운의 기회가 찾아오면 망설임 없이 받아 들이기 쉽지 않지요. 저는 스페인 여행이 행운의 기회여서 망설임 없이 받아 들였었답니다. 원래는 미국에 계신 블로그 친구이신 눈송이님께서 미국에 초대해 주셔서 미국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러가지..
정말 사람의 손으로 지은 건축물 일까요? 한 건축가에 의해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인간의 작품이 아니라 신의 작품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건물이 성가족 성당 입니다. 인간의 능력이 무궁무진 하다는걸 성가족 성당을 방문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건축물 하나 완성하는데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스페인에는 100년 넘도록 짓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2012년 2월의 첫날! 설경이 펼쳐진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고 눈까지 내리니 제가 살고 있는 이곳 화천은 눈세상이 되었습니다. 저희집 창문을 통하여 보이는 설경이 대형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혼자 보기엔 아까운 풍경이랍니다.ㅎㅎㅎ 이렇게 하얀 설경이 ..
스페인의 푸짐한 음식이 좋아요. 여행 하면서 배를 곯거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생고생 이지요. 그래서 현지의 음식에 잘 적응하고 소화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됩니다. 여행가기 전에 저는 청국장을 이용한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냈습니다. 정해진 레시피 없이 제 방식대로 청국장을 첨가해 응용하는 음식들을 만들..
스페인 요리엔 느긋함이 담겨 있어요. 여행 떠나기 전에 인솔자가 낯선음식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고추장,컵라면,김 등을 준비하면 좋을것 이라고 연락해 왔습니다.그러나 저는 일체 음식물을 준비해 가지 않았습니다.그동안 여러차례 외국여행을 하면서 음식으로 인한 거부반응을 일으킨 적이 없어서이번에도 준비하지 않..
유럽의 최서단 땅끝마을 유럽 최서단의 땅끝마을 까보 다 로까 에서 대서양의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제 몸은 모래 한알에 불과한 작은 존재란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을 봐도 산,뒤를 돌아 보아도 산으로 둘러싸인 강원도 산골에 살던 제눈에 대서양의 망망대해는 미지의 신대륙을 발견했던 콜롬부스의 대망을 보여 주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