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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페인의 푸짐한 음식이 좋아요.

 

 

 







 

 

 

 

여행 하면서 배를 곯거나 음식이 입에 맞지 않으면 생고생 이지요.
그래서 현지의 음식에 잘 적응하고 소화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걸 알게 됩니다.

 
여행가기 전에 저는 청국장을 이용한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지냈습니다.
정해진 레시피 없이 제 방식대로 청국장을 첨가해 응용하는 음식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외국여행 하면서 우리의 음식이 얼마나 우수하고, 정성이 깃들고, 예술적인지
알게 됩니다.
우리의 음식은 정성이 우선이지요.
나물 한가지를 무쳐도 온갖 정성을 기울여 만들지요.
여행 하면서 다른나라의 음식을 먹어 보고 우리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고
감사함이 저절로 우러나는걸 알게 됩니다.
우리 음식의 맛에 감사하고,건강하게 여행 할수 있음에 감사하고
새로운 문물을 받아 들일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하고......
여행 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9일 동안의 일상에서 휴가를 내고 낯선 사람들의 손길을 통한 음식을 먹으며
이 음식이 저에겐 여행하는 내내 보양식 이라고 생각하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페인 음식의 대표주자가 빠에야 라고 했는데
재료에 따라 빠에야의 색깔이 달라지고 맛도 달라지더군요.
 


(올리브 장아찌 입니다)

올리브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올리브 맛의 오묘함을 꼭집어 무슨 맛이라고 말씀 드리기가 곤란하네요.ㅎㅎ
짠맛이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올리브 생산량이 많은 만큼 올리브 나무를 쉽게 볼수 있고
음식을 먹을때도 올리브유를 마음껏 먹을수 있었습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음식에 대한 인심이 좋더군요.
호텔식을 먹을때나 음식점에서 먹을때도 얼마나 푸짐하게 주는지
배를 두드리며 먹게 되었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을때마다  빵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서
아침으로 빵을 배부르게 먹고도 남아 여행중에 먹을 수 있게
싸가지고 나올 정도였습니다.
과일도 달콤한 과즙처럼 행복한 마음을 안겨주도록 넉넉히 준비해 놓아서
빵과 함께 싸가지고 나와 이동거리가 긴 코스로 움직일때 차안에서
간식으로 먹으며 즐거워 했습니다.
 
빵 한개, 치즈 한조각,야채샐러드 한접시,커피 한 잔으로 행복한 아침식사를 하면
그 날 하루의 충전이 충분히 되는걸 느꼈습니다.

                

 



인심이 후한 우리네와 비슷한 그들의 음식문화에 점수를 후하게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쌀밥 한공기, 김치 한 접시,된장찌개 한 뚝배기와 맞바꿀수 없는
스페인 음식이지만 여행하는 동안 감사하게 먹으며 그 음식을 통한
에너지로 활기차게 움직일 수 있었으니 스페인 여행은 성공한 여행이라고
자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