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스페인에는 100년 넘도록 짓고 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본문
2012년 2월의 첫날!
설경이 펼쳐진 아침을 맞게 되었습니다.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고 눈까지 내리니
제가 살고 있는 이곳 화천은 눈세상이 되었습니다.
저희집 창문을 통하여 보이는 설경이 대형액자 속의 그림이 되어
혼자 보기엔 아까운 풍경이랍니다.ㅎㅎㅎ
이렇게 하얀 설경이 펼쳐진 날에는 난롯가에 앉아 지난 앨범 정리하기 딱 좋은 날이더군요.ㅎㅎ
오늘은 2010년 1월달에 여행했던 스페인 여행 앨범 정리 하는 날 이랍니다.
타 사이트에 올렸던 여행기를 앨범 정리하는 마음으로 며칠동안 나누어서
밀린 숙제하듯 올려 보려고 합니다.
이웃님들 시간 되시면 그냥 부담없이 읽어 주세요.ㅎㅎㅎ
높은 건물을 보기 위해 고개를 하늘로 들어 올려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우리나라에도 고층빌딩과 웅장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많지요.
그런데 저는 스페인 여행을 통해 고개를 수도 없이 하늘을 향해 보았답니다.
감탄,경이로움,신비로움,신기함 등등
어떠한 말로도 감동의 표현을 할 수 없는 건물을 보았습니다.
인류역사에 길이 길이 남을 천재 건축가 "가우디 이 코르네트"가 평생을 매달렸고
그의
사후에도 지금까지 공사가 진행중인 성가족 성당의 위용앞에
저는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습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는 요셉,마리아,예수의 성가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성가족 성당은 종교적인 의미를 떠나서 한 나라의 문화적 가치를 존중해 주는 의미로
올려 봅니다.
네개의 탑은 예수의 탄생에서 부터 수난 부활을 모티브로 한 12개의 탑들중 일부로
탄생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가우디가 생전에 건축한 부분은 오래되었음이 증명되는 검은색이 확연이 눈에 뜨입니다.
언제 완공될지 기약없는 성가족 성당의 일부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100년이 넘도록 지어지고 있는 이 성당엔 천재건축가 가우디의 피땀이 얼룩져 있지만
사람이 측량할 수 없는 절대자의 도움이 있으셨다고 저는 믿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100년이 넘도록 이어지면서 미완성의 작품으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의 조급함과 너무나 대조되는 스페인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빚어내는 피해가 우리 자신에게 돌아오는걸
알면서도
우리는 너무 서두르면서 살아가고 있음을 성가족 성당의 건축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집을 지어도 정성을 다해 심혈을
기울이면 튼튼하고 멋진 집을 지을 수 있겠지요.
성가족 성당은 후원자들의 기부금과 관광객들의 관람료로
지어지고 있는데
완공시기는 전문가들도 예측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한편에서 스페인이 일부러 공사를 지연하며 관광수입을 올린다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네요.
자연광이 많이 들어오도록 창을 내고 포도나무를 상징하는 내부의 모습입니다.
백년이 넘도록 짓고 있는 건축물의 미학을 잠시 스쳐 지나가면서 번갯불에 콩튀겨 먹듯
보아야 하는 안타까움이 컸습니다.
성가족 성당을 관람하기 위해 스페인 현지 가이드가 나와서
설명을 해주었지요.
물론 저는 스페인 말을 하나도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우리 일행을
안내하는
가이드가 통역을 해서 짧게나마 성가족 성당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스페인 여행 할때 우리나라에서 부터 가이드가 동행했는데
유명관광지나 유적지 등을 관람할때는 현지 가이드가 나와서
설명을 하면서 안내하더군요.
그나라의 노동법이 그런가봐요.
짧은 시간에
성가족 성당의 건축에 관한 내용과 성당에 조각된 작품들에 대해
설명을 들은 것은 한조각의 벽돌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갈증이 나도록 부족함을 느끼며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인터넷에서 검색한 정보입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외곽에
있는성당
건립연도:1882년~~현재
건립자:가우디 이 코르네트
설립자:가우디 이
코르네트
규모
:가로 150m,세로 60m,중앙돔 170m
에스파냐의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Antonio Gaudi y Cornet)가 설계하고, 직접 건축감독을 맡았다.
그의 나이 서른 살 때인 1882년 3월 19일(성 요셉 축일) 공사를 시작해 1926년 6월 죽을 때까지 교회의 일부만 완성하였다.
나머지 부분은
현재까지도 계속 작업 중에 있고, 교회 전체가 완성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알 수 없다.
건축양식은 입체기하학에 바탕을 둔 네오고딕식이다.
원래는 가우디의 스승이 건축을 맡았으나, 1883년부터 가우디가 맡으면서 계획이 완전히 바뀌었다.
전체가 완성될 경우 교회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170m
정도이다.
구조는 크게 3개의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부)로 이루어져 있다.
가우디가 죽을 때까지 완성된 파사드는 그리스도의 탄생을 경축하는 탄생의 파사드뿐이다.
이 파사다드는 가우디가 직접 감독하여 완성한 것이다.
나머지 두 개의 파사드는 수난과 영광의 파사드이다.
수난의 파사드는 1976년에 완성되었고, 영광의 파사드는 아직 착공도 되지
않았다.
3개의 파사드에는 각각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각각의 탑은 12명의 사도(제자)를 상징한다. 모두 100m가 넘는다.
또 중앙 돔 외에 성모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140m의 첨탑도
세워진다.
재료는 석재인데, 가우디가 죽은 뒤 1952년까지는 작업이 중단되었다.
1953년부터 건축을 재개하였으나, 돌이 부족하여 그 뒤에는 석재 대신 인조 석재와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다.
탑의 모양은 옥수수처럼 생겼고, 내부의 둥근 천장은 나무처럼 생긴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
천장은 별을 닮은 기하학적 무늬로 가득 차 있다.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후원자들의 기부금만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진행 속도에
한계가 있어 언제 완성될지는 알 수 없다.
가우디 건축의 백미(白眉)로 꼽히며,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이다
저에게 있어 휴가 같은 이 기간에 앨범정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것 같아
지난 스페인 여행기 계속 올려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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