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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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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설경은 아름다워 남쪽동네 에선 꽃소식이 들려 오는데 화천은 어제 저녁 흰눈이 소복히 내렸답니다. 동장군도 서서히 물러가고 왠지모를 봄기운이 느껴지는 때에 흰눈이 소복히 내리니 설경을 놓칠 수 없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머지 않아 저눈이 쌓인곳 위에 새싹이 돋고 꽃이 피어나겠지요? 2월의 눈은 ..
성탄절날 풍경 성탄절 아침 미사 드리러 화천 읍내에 있는 성당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같은 마을 교우 할머니 두분을 모시고 말이지요. 그런데 저희 집에서 가까운 파로호에 다다르니 아니, 글쎄 백설공주가 먼산에 내려 앉아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우와! 어제 오후에 함박눈이 펄펄 내리더니 저..
눈오는 날의 수채화 눈이 내리면? 삭막한 겨울을 환하게 밝혀주는 눈이 내리네요. 강원도 영서지방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는데 제가 살고 있는 화천에도 눈이 제법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강아지 처럼 좋아하던 그 여인은 어디가고 눈치울 걱정,미끄러운길 운전해야 하는 걱정 등등이 앞서는걸 보면 제 자신..
화천의 알프스 냉이 돋아 났다고 신이 나서 호들갑을 떨었는데 하루 사이에 화천의 병풍산이 알프스가 되었네요.ㅎㅎ 알프스는 가보지 못했지만 저는 저희집에서 바라다 보이는 병풍산의 설경을 알프스 려니 생각 하면서 바라다 본답니다. 엊그제 내린 눈으로 설경이 장관을 이루었으니 이웃님들에게 ..
순수함을 닮고 싶어요. 목이 긴 사슴이 되어 기다리는게 있습니다. 바로바로 파로호의 상고대 풍경 이지요. 겨울만 되면 첫사랑 만나듯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풍경 이지요. 그런데............ 올해는 아직 상고대 다운 상고대를 못만나서 첫사랑 그리워 하는 마음으로 앨범속의 상고대 사진들을 펼쳐 보았..
오늘 아침 설경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린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 저희집 주변과 마을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눈이 내리니 온세상이 하얀 색 입니다. 설경 처럼 순백한 세상 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까마귀떼를 불러 들인 설경 참 오랫만에 장독대에 눈이 쌓였습니다. 만족할 풍경은 아니지만 반가운 풍경 이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하얀 설경 위로 왠 까마귀떼가 많이 날아왔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저희 동네에 까마귀가 많이 살고 있지만 저희집 밭에 이렇게 많이 날아 오기는 처음 인것 같습니다. 며..
반가운 손님들 춘설을 기다리는 애타는 마음을 호소 했더니 하느님께서 제 기도를 들어 주신것 같습니다. 원하는 만큼의 눈이 내리진 않았지만 너무도 반가운 눈이 내렸습니다. 하얗게 눈이 쌓인 저 산은 사명산 인데 해마다 겨울이면 저렇게 멋진 눈모자를 쓰고 위용을 자랑하곤 했었지요? 그런데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