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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에는 날마다 오줌 싸는 소년이 있어요.ㅎㅎㅎ

 

 

머나먼 타국땅에서 짧은 시간안에 진한 친밀감을  느끼고

발길을 돌리기가 아쉬웠던 곳이 독일 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유럽행은 독일에 중점을 둔 여행 이어서

독일에 대한 애착이 남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농업마이스터 대학에서 친환경 농사 공부를 하면서 졸업을 눈앞에 두고 떠난 여행 이었답니다.

선진 농업국 독일에 대해 벤치마킹을 하고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에 대해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어서

 독일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습니다.

 

 

3박4일 동안 독일에서 무엇인가 손에 쥐어 온다는것은 무리 였습니다.

그러나 짧은 일정 임에도 불구하고 저희 일행들은 열정적으로 연수에 참가 했었기 때문에

 만석군 농부처럼 흐믓한 마음으로  다음 목적지인 벨기에로 이동했습니다.

 

 

 

 

 

 

독일의 성장 원동력이 어디에 있었는지 눈꼽만큼 이라도 헤아릴 수 있었다면

해외연수에 대한 소기의 목적을 거둔 셈이겠지요?

 

 

아쉬운 마음이 남아야 다음 기회를 또 희망할 수 있을것 같아서

독일에 대한 아쉬움을 내려놓고 다음 목적지로 향할 수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3박4일동안 연수 일정이 끝나고

점심 식사후 오버하우젠 이라는 곳에서 잠깐 쇼핑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독일에서 자유롭게 쇼핑하는 시간이 주어졌을때 각자 필요로 하는 물건들을 구입하고

바로 벨기에로 향했지요.

 

 

독일의 오버하우젠 이라는 곳에서 출발해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 까지 이동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독일에서 벨기에로 이동하는 구간에 첫날 도착했던 네덜란드를 다시 통과해 지나갔습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광할한 평야를 보며 유럽지역이 얼마나 넓은 평야를 지니고 있는지 다시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드넓은 평야를 달리고 국경을 넘어

석양이 지는 어스름한 시간에 국제적 도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연수기간에 벨기에 에서는 하루저녁 묵어 가는 정도의 코스였습니다.

그 다음 코스가 프랑스 였는데

독일에서 프랑스 까지 이동거리가 너무 머니까 벨기에 에서 하루 묵어 가는 코스였지요.

 하루 저녁 묵어가는 코스 일망정 소중한 시간 이었기에

국제적 도시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대한 기억도 뇌리속에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가운데 부분에  소년상이 보이시나요?

밤에 찍은 사진이라 선명하지 않지만

실제의 모습도 55cm 의 작은 소년상 이랍니다.ㅎㅎ

놀라운 것은 저 오줌 누는 소년상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온답니다.

 

 수많은 관광객들을 실망시켜온 이 55cm짜리 자그마한 동상은 온갖 이야깃거리들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가장 흥미로운 것은 옷장. 그랑플라스의 메종 뒤 루아 시립박물관에 있는 옷장에는

 이 벌거벗은 소년의 옷이 한복을 포함하여 600벌 넘게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외국의 정상들이 방문할 때마다 소년의 옷을 선물로 챙겨왔다고 하니,

브뤼셀의 유머감각은 전염성이 강한 듯 하다고 합니다.

 

저  오줌싸개 소년은 한국문화로 받아 들이려면

날마다 키를 뒤집어 쓰고 있어야 제격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년전 터키 여행 할때는 월드컵 덕분 이었는지

터키상인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며 관심을 끌게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유럽 여행 하면서 우리 일행을 보고 강남스타일? 이냐고 질문 받았던 적이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주름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남스타일 덕분 이었는지 오줌 누는 소년상 앞에서 현지 젊은이들과 사진촬영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할로윈데이 축제를 즐기는 젊은이들이 갑자기 우리 일행에게 덤벼들어 괴성을 지르며 놀래주어서

일행들이 놀라기도 했지만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에 잠깐 휩싸일 수 있었습니다.

 

 

 

 

한점 획을 긋고 지나는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서

홍합과 빵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디저트로 와플과 초콜렛을먹을 수 있었습니다.

 와플과 초콜렛 원조가 벨기에 라고 합니다

그랑광장 주변엔 초콜렛 원조 나라답게 초콜렛 상점들이 많았습니다.

그 유명한 벨기에의 고디바 초콜렛 맛도 보았는데

역시 초콜렛의 명품 이더군요.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 했는데

브뤼셀과는 좋은 인연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하루 저녁 묵어가는 브뤼셀에서 맛있는 저녁식사도 하고

브뤼셀의 중심부 그랑광장에서 기념촬영도 했으니 좋은 인연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Crown Plaza City Center Le Palace Hotel 에서

편안한 하루 저녁을 보내고 여행 4일차에 프랑스로 이동하기 전에 브뤼셀의 상징인

아토미움 이라는 조형물을 잠깐 둘러 보았습니다.

 

 

 

 

 

 

이 조형물은  아토미움 (Atomium ) 이라고 합니다.
1958년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기념관 이라고 합니다.

수도인 브뤼셀에서 북쪽으로 5Km 떨어진 라켄공원 안에 있으며,

A.바터케인(A.Waterkeyn)의 설계로 1956년 3월 건설이 시작되어 2년 만에 완공하였다.

 초현대식 타워 구조물로서 9개의 알루미늄 대원구와 철골로 이루어져 있고 높이는 102m이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자 핵분열의 순간을 표현한 것이며,

1개 구(球)의 크기가 철분자의 1650억 배에 이른다.

각 구의 반지름은 18m이며, 전체 구조물은 3개의 거대한 지지대로 떠받쳐져 있다.

 중앙에 있는 구는 전망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그 외는 전시실·과학관 등으로 이용된다.

특이한 모양과 함께, 특히 야간에 빛을 발할 때의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데,

 대개는 EU(European Union:유럽연합) 소속 국가들의 역사적 건축물을 1:25로 축소·전시하는 테마공원 '미니유럽(Mini Europe)'과 연계하여 여행하는 경우가 많다.


 

   중앙의 원형에는 레스토랑이 있고 전망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 일행은 아토미움 조형물 앞에서 기념촬영 하는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 아토미움은 브뤼셀의 심볼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에펠탑과 마찬가지로 만국 박람회의 상징으로 만들어져서 더욱 비교 될만 하다고 합니다.

전망 좋은 저 구조물 내부에 까지 들어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색적인 구조물 보는것 만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