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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인들의 웃음이 꽃으로 피어나다.

 

 

2박 3일의 짧은 남도 여행은

3道를 가로지르는 여행이었습니다.

 

전라남도 순천만 국가정원,

여수 해상관광,

경상남도 통영, 거제 바람의 언덕, 외도 보타니아

경상북도 안동 하회마을까지 3道 가로지르는 여행이었으니

이동거리가 정말 길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3道가 아니네요.

강원도에서 시작해 경기도, 충청도를 거쳐

전라도로 갔으니 전국여행이 된  셈이네요.ㅎㅎ

 

 

 

 

3道를 가로 지는 여행의 세쨋날은 안동 하회마을 관람이었습니다.

하회마을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 제가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이웃님들께서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우아한 고택, 초가집, 수령이 오래된 나무들

무엇하나 눈길을 사로잡지 않는 곳이 없었습니다.

저는 4번째 하회마을 방문이었는데

갈 때마다 우리 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여행 첫째 날 순천만 국가정원은 

아예 우산과 우비 장화 등으로 무장을 하고

관람을 했습니다.

그만큼 비가 많이 내렸었지요.

둘째 날은 최상의 날씨 이어서

외도 보타니아와 통영 여행이

마냥 즐거웠었지요.

 

세쨋날 안동 하회마을 날씨는 흐림, 비!

하지만 맏며느리 여인들은 맑음 맑음!

 

 

 

 

 

 

 

 

 

 

 

 

 

 

젊은 시절 만나 30년 세월 동안 모임을 유지하고 있으니

맏며느리 여인들은 꽃길만 걷기를 바라는 마음이었습니다.

또한 가는 곳마다 웃음꽃을 피우며 다녔으니

이 또한 꽃으로 피어나 세상을 밝히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ㅎㅎ

 

 

 

 

 

이번에도 사진 욕심을 많이 내고 말았습니다.ㅎㅎ

사진 여행이 아니다 보니 쿡쿡 찍어댔습니다.

 

장거리 이동을 하면서 그동안 맏며느리로 살아온 이야기,

삶의 지혜 나누기,

성장한 자녀들 이야기,

이젠 손자들 이야기가 주를 이루었지요.

 

지루할 수 있는 이동이었지만

노래 잘하는 언니는 노래로 장기자랑을 하고

다 같이 합창을 하기도 하면서

이동을 하다 보니 여행 그 자체가 즐거움이었습니다.

 

맏며느리로 40년 가까운 세월을 보냈으니

모두에게 찬사를 보내며

끈끈한 유대관계를 자랑할 수 있는

맏며느리들의 여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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