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불조심 합시다!!

다급한 상황이 생기면 갑자기 주변이 시끄럽거나 소란스럽게 마련이지요.

엊그제 13일날 오후 4시쯤 고추를 다듬고 있는데

갑자기 하늘위로 요란스럽게 헬기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군인부대가 있어서 

당연히 군인들 훈련비행 이려니 생각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더니

군용헬기는 아니었습니다.

집앞으로 내려다 보이는 파로호에  물보라를 일으키면서 헬기가 낮게 내려

급수하는 풍경이 보였습니다.

아하!

어디서 산불이 났구나 싶어 주위를 살펴 보았더니

저희집 뒤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용화산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습니다.

가을 가뭄으로 건조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 산불조심 해야 한다는

뉴스를 본것 같았는데 저희집 가까운 곳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어제 오늘 단비가 내려 가을 가뭄은 약간 해소 된듯 하네요.

한 시간 동안 산림청 소방 헬기가 이동 하면서 급수하는 풍경을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마음 같아선 달려가 불을 끄는데 일조하고 싶었지만

 저희 집에서 멀리 떨어진 산이라 엄두도 낼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소방헬기가 급수해서 신속히 이동하는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이웃님들에게 알리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시간으로 현장생중계 하는 방송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저 자신부터 갖고

이웃님들에게도 불조심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13일 오후 2시55분께 춘천시 사북면 고성리 용화산 휴양림 인근에서 불이 나 0.1㏊를 태우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2대와 진화대원 13명 등 37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산불이 산 정상 인근에서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인터넷 뉴스 참조했습니다)

다행히 산림청 소방헬기와 진화대원들이 진화해서 어둡기 전에 진화했다고 합니다.

소방헬기가 저희집 하늘위로 한 시간동안 이동하는 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고추 다듬던 일손을 멈추고  이동하는 헬기를 올려다 보며

신속히 불이 진화되기만을 바랬습니다.

산불이 나서 헬기로 급수해 진화 하려면 엄청난 비용이 손실된다고 하더군요.

비용손실과 더불어 산림이 훼손되면 그 영향은 사람들에게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잘 보존되어야 할 산림이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불이나면 그 피해 또한 사람들이 겪어야 하지요.

누군가 고의로 산불을 내진 않았겠지만 

요즘같이 낙엽이 지는 때에는 경각심을 갖고 산에 올라가야 할것 같습니다.

소방헬기신신속히  급수해서 산불진화 하는 소방헬기를 바라보며 안타까워 할 수 밖에 없었지만

다해 2대한다행히 헬기를 이용해 진화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도 생기더군요.가 부지런히 급수해 산불을 진화하는 풍경을 바라보며

용화산은?

  높이 878m. 주위에는 수불무산(693m)·매봉산(615m)·장군봉(315m) 등이 있으며, 

산을 끼고 북동쪽에 파로호와 서남쪽에 춘천 댐이 있다.

산 정상에서 3갈래의 능선이 이어진다. 

동남쪽으로 고탄령·서야령에 이르는 능선이 주 능선이고, 

그밖에는 북쪽으로 성불령에 이르는 능선과 서남쪽으로 큰고개·부다리고개에 이르는 능선이 있다. 

사면은 대부분 급경사로 기암절벽을 이룬다.

 하천은 정상부에서 발원하여 남쪽 사면과 북동쪽 사면으로 흐르는데,

 남쪽 사면을 흘러내리는 양통개울은 사북면 고성리에서 남서쪽으로 사행한 뒤

 사북면 고탄리에서 춘천호로 유입하며,

 북동쪽 사면을 흐르는 계류들은 간동면 유촌리·용호리에서 파로호로 유입한다

 정상부에는 부족국가시대의 석성으로 알려진 용화산성과 참나무숲이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산록에는 용화사 절터를 비롯한 용흥사·용암사 등의 사찰이 있다.

 백운대·은선암·현선암 등의 기암괴석이 많고,

 용마굴·장수굴 등의 작은 동굴이 있어 경치가 뛰어나다. 

(인터넷 참조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산에 불이 났으니 회복되려면 오랜시간이 걸려야 하겠지요?

계절에 상관없이 우리모두 불조심 해야 겠지요.

산불 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산업체에서도 불조심 해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