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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국회의사당# 누구 폼이 더 멋있나요?ㅎㅎ

 

 

저는 우리나라 국회 의사당을 자주 지나쳐 다녔습니다.
여의도에 지인이 있거나, 볼일이 있어서 국회 의사당을 지나쳐 다닌게 아니고
저의 친정이 있는 강화도를 갈때 올림픽 대로 옆에 있는 국회 의사당 옆을 지나쳐 다녔답니다.ㅎㅎ

물론 여의도 국회의사당 가까이 가보기도 했지요.

 

우리나라 국회 의사당 이야기를 하게 된 이유는

영국의 국회의사당을 소개해 드리려고 한것 입니다.


 

 

영국 런던 템스 강변에 있으며, 영국의 상원과 하원이 열리는 곳이다.

원래 1050년부터 약 15년 동안 건설된 웨스트민스터 궁전이었다.

 16세기부터 의회가 열리는 곳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1834년 화재로 궁전 대부분 소실되고 웨스트민스터 홀만 남았다.

이후 공모를 거쳐 건축가 찰스 배리와 장식 건축가 퓨긴이 지금의 의사당을 건설하였다.

1840년에 착공하여 약 20년 동안 공사가 이루어졌다.

현재는 네오고딕 양식의 건물로 길이 265m, 방 1,000개, 면적 3만 3,000㎡, 복도 길이 약 3.2km이다.

 중앙에 로비가 있으며, 북쪽은 하원의사당, 남쪽은 상원의사당이다.

 북쪽에 빅벤, 남쪽에 빅토리아 타워가 있다.

그밖에 국왕이 옷을 갈아입던 방, 일반인을 위한 방청석 등이 있다.

 일반인들과 의원들은 세인트스테펜 홀을 거쳐 입장한다.

상원에는 영국 왕실을 상징하는 진홍색 소파가 있다.

남쪽 끝에는 왕이 앉는 자리가 있으며,

벽에는 마그나 카르타에 서명한 귀족 18명의 흉상이 있다.

 하원에는 초록색의 긴 소파가 있고 가운데가 의장석이다.

 양탄자는 초록색이며 붉은 선이 좌우로 그어져 있는데 회의가 진행중일 때는 이 선을 넘으면 안 된다.

 

(인터넷에서 참고 했습니다)

 

현지에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었지만

바람이 불고 날씨가 쌀쌀한  때문 이었는지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 오지 않아서

집에 돌아와 인터넷 검색해서 영국 국회의사당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의회는 상원과  하원의 양원제로 되어 있으며 선거에 의해서 선출된다고 합니다.

상원은 귀족들을 위한 의회라고 합니다.

지금도 귀족 국회의원들은 국회의사당에 출입하는 곳이 다르고

심지어 식당도 구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사당을 건너는 다리도 푸른색은 일반 국회의원들이 건너는 다리이고

붉은색 다리는 귀족 국회의원들이 건너서 국회 의사당으로 가는 다리라고 하네요.

 

상원은 최근까지 '귀족들을 위한 의회'였으나

 1997년 토니 블레어 총리 집권 이후 이탈리아와 같이 직능 대표 단체로 만들기 위해

 법적, 제도적 장치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버킹검 궁전에 가보았는데 궁전내부의 도로들이 붉은색 아스팔트가 깔려 있더군요.

왕이 존재하고 왕족을 차별화 하는 나라 영국에선  상위계급에 대한 특별한 예가 많은것 같았습니다.

 

 

( 이분이 영국에서 가이드 해주셨던 분입니다)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 가서 관람을 한것이 아니고

템즈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국회의사당을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건너다 보고

"영국 이라는 나라는 국회의사당도 참 아름답게 지어 놓았네" 라고 감탄하며 돌아서 왔답니다.ㅎㅎㅎ

 

하지만 그냥 돌아서 오면 본전 생각 날것 같지요?ㅎㅎ

현지 가이드께서 국회의사당이 건너다 보이는 포토존에 앉아서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을 향해 앉아 기념 촬영하는 팁을 주어서

우리 일행 모두 멋진 포즈를 취해 보았답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의 영국 여행기 블로그를 보니까

저곳이 저런 포즈로 사진 찍는 포토존 인것 같았습니다.

 

 

 

 

 

 

 

 

 

 

 

 

 

 

 

 

 

 

 

 

 

 

 

 

 

 

 

 

 

 

 

 

 

 

 




 

 

 

 

각자 멋진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에 포토존에 빛이 없는 시간 이어서

사진이 어둡게 나왔네요.

마지막 제가 사진 찍었던 곳에서 찍었으면 모두 밝은 사진이 나왔을텐데

바쁜 일정에 맞춰 사진 찍는 장소를 선택할 여지가 없었답니다.

 

그래도 추억이 담긴 사진 이어서 밝던지 어둡던지 상관없이

즐거운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제가 쓴 밤색 중절모는 파리의 몽마르뜨에서

 평창스타일 학우 오라버니께서 몇몇 남자 학우분들께 선물해 주셨던 모자랍니다.

어느 학우분에게 잠깐 빌려 달라고 해서

모자를 쓰고 사진을 찍어 보았답니다.

 

그런데..........

 저 모자가 나중엔 제몫의 모자가 되고 말았답니다.

선물 받으신 학우가 저한테 더 잘 어울린다고 저에게 주셨답니다.ㅎㅎ

  

중절모 쓴 영국신사가 아니라

중절모 쓴 화천 아줌마 이드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