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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영 박물관엔 목욕하는 비너스가?

                        

 




 

해가 지지 않는나라!

왕은 군림은 하되 통치는 하지 않는 나라!

영국 왕실의 기품을 지키기 위해 전통을 고수하는 나라!

한때 영국은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할만큼 많은 나라들을 식민지로 지배하던 나라였지요.

 

세월히 흘러 영국의 경제성장이 미국 등에 밀렸다 해도

무시못할 저력이 남아 있는 나라!

영국의 상징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영국 화폐마다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영국은 EU통합 국가 이면서도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원래 영국에서 사용되던 화폐인 파운드를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정치,경제,역사적 이유가 있지만 제일 중요한 이유는

영국의모든 화폐에 여왕의 얼굴을 그려 넣고 항상 바라 보면서

여왕을 존경하는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랍니다.

그만큼 영국사람들이 영국왕에 대한 존경심이 크며

왕이 그들의 정신적 지주역할도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독일,벨기에,프랑스에서는 유로를 사용 했는데

영국에서는 파운드로 사용했습니다.

여행 준비할때 유로만 환전을 했는데

영국에서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영국을 상징하는 우선순위에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으뜸이고

버킹검 궁전,다이애나비,안개,영국신사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국의 상징이라기 보다는 명물로 손꼽고 싶었던것이 있는데

바로 빨간색 2층 버스 였습니다.

귀족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버킹검 궁전과 국회의사당 소개해 드릴때 말씀 드린적이 있었지요.

영국의 2층버스 또한 유래가 있더군요.

영국의 명물인 2층버스가 옛날엔 귀족과 평민의 교통수단으로 공용했는데

1층은 평민이 2층은 귀족이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지금은 도로가 평탄하고 포장율이 높은 영국에서 마루면적을 넓게 하여 정원수를 늘리게 하려고

고안안 2층버스라고 합니다.

 

노란색 2층 버스도 있었지만 대부분 빨간색 2층 버스가 활발한 교통수단이 되고 있더군요.


                 

이 노란색 버스는 수륙양용 버스라고 합니다.

물에서는 배가 되고 땅에서는 버스가 되는 양용 버스라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참으로 여유로워 보이더군요.

관광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하고

미소를 지어 보이기도 하는 그들의 여유는 배울점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

 

"1805년 스페인 남쪽 트라팔가에서 벌어진 해전에서

 나폴레옹이 지위하던 프랑스·에스파냐 연합군을 격파하고

 영국을 지킨 넬슨 제독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광장이다.

 넬슨은 이 해전에서 전사하게 되지만

 영국인들은 그가 트라팔가 광장에 영원히 살아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네 마리 사자상이 수호하고 있는 광장 가운데 있는 높이 50m 기둥 위에는 넬슨 제독 동상이 서 있다.

 매년 12월에는 노르웨이 정부에서 직접 보내온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이 광장에 설치된다.

 이는 노르웨이가 나치의 지배에서 벗어나는데 도움을 준 영국에 감사하는 뜻으로 보내는 것이다.

 트리가 설치된 광장은 더없이 낭만적인 빛을 발한다. 연말에 런던을 찾는다면 놓쳐서는 안 되는 풍경이다."

(인터넷 참고 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광장

 


 

트라팔가 광장 

 

버킹검 궁전 근위병들의 근엄한 교대식까지 본 다음 트라팔가 광장을 거쳐

마지막 일정인 대영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트라팔가 광장은 내려서 관람 한것이 아니고

버스 안에서 버스가 신호대기 하고 있을때 순발력을 이용해 담아 보았답니다.

제가 순발력은 있는것 같지요?ㅎㅎ

 

 

 



 

 

국회의사당의 빅 벤과 함께 런던의 상징으로 꼽히는 타워 브리지는

조명을 받을 때면 하얗게 빛나는 야경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1894년 총 길이 805m로 완성되었다고 하는데

멀리서 바라다 보이는 양 옆으로 솟은 고딕 양식의 탑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탑과 탑을 잇는 산책길에서 바라보이는 전망은 언제나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은 강건너에서 바라다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대형 선박이 지나갈 때마다 다리 가운데가 열리도록 개폐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타워 브리지는의 다리가 열리는 모습이 장관인데

 많은 사람들이 보기를 원하지만 이제 자주 볼 수 없게 됐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대형 선박이 지나다니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원래 연 6,000회 정도 열렸던 다리가 이제 연 200회 정도밖에는 열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타워 브릿지도 멀리서 바라보며 기념촬영 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발걸음을 옮겨 대영박물관을 향했습니다.




 

런던의 템즈강 부근에 건설중인 높이 310m의 유럽 최고의 고층 빌딩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63빌딩이 249m 라고 하니까 저 빌딩은 높이가 63빌딩 보다는 훨씬 높은 빌딩이겠지요.

저 빌딩은 The Shard 빌딩 이라고 합니다.


템즈강의 타워 브릿지와 조화를 이루는 저 빌딩도 영국의 상징물이 될것 같은 예감이 들더군요.


유럽의 도시에도 고층 빌딩은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 하면서 고층 빌딩은 눈씻고 찾아 보아도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도시 계획을 할 때 도시경관을 위해 우리나라 에서도 건물의 고도를 제한하는 법규가 마련되어 있다고 하지요.

그래도  비교적 우리나라는  느슨한 편인데 유럽은 이 규정이 매우 까다롭다고 합니다.

 파리 같은 곳은 지역규제를 넘어서 건물을 신축할 단위 필지 당 건물의 규모와 높이가 정해져 있다고 합니다.


지역의 역사적 배경과 경관, 환경 등을 고려하여 건물의 높이와 규모, 

외벽의 색체와 재료를 제한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도시들은 오랫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에 의하여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러한 규제가 없다면 참신한 디자인의 고층 건물이 들어서서

 더욱 아름다운 도시 미관을 형성할 수도 있었겠지요?

그러나 역사적 가치를 존중하고 환경을 고려하여 무조건식의 고츠건물을 지양하는 그들의

문화가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습니다.

수백년 동안 지켜오는 그들의 도시가 아름다울 수 밖에 없었던 것은

현대적 감각,편리함,우월감등을 앞세워 난개발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았습니다.

유럽의 경치보다 고풍스런 도시 풍경을 더 가치있게 여기는 이유가

그들이 지켜가는 아름다운 문화 때문인것 같더군요.


 유럽의 오래된 대부분 도시에 고층 건물이 없는 것은 법률적 규제 때문인데

그 별률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더군요.



 

타워브릿지가 저렇게 생겼구나 라고 감탄의 인삿말 한마디 남겼습니다.ㅎㅎ

영국의 또 하나의 명물이며 상징 이라고 하지요.

 짧은 일정에 영국의 명물들을 다 관람하고 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사전에 연수와 여행을 계획할때 꼭 가보고 싶은 희망지 우선순위로

관람을 하게 되어서 아무리 명물 이라 해도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다시 영국 여행의 기회가 온다면 여유롭게 영국 국회의사당에도 가보고

저 타워브릿지에도 가까이 다가가서 다리의 문이 열리는것도 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안고

돌아 왔습니다.


 

6박8일간의 마지막 코스인 대영박물관 앞에서

이 또한 마지막 단체사진이 될 기념사진 담았습니다.

아차!

인천공항에 와서 마지막  단체사진 찍었네요.ㅎㅎㅎ

 

 






 

대영 박물관 입구에 들어서니 新舊의 조화로움을 한눈에 확일할 수 있더군요.

오래된 유물들을 전시하는 박물관 입구의 현대식 건축물이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영박물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대영 박물관.

 1759년 개관한 이곳에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그리스, 로마 등의 진귀한 고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 규모만 해도 세계 최대여서 하루 만에 전시품을 모두 돌아보는 것은 불가능하다. 

며칠을 두고 여유롭게 돌아봐야 박물관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지만 

그럴만한 상황이 아닐 경우 보고 싶은 전시품만 골라 감상하는 것이 좋다. 

미리 전시 위치를 파악하고 동선을 생각해 두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전시품은 크게 이집트, 그리스·로마, 서아시아, 동양 유물로 나눌 수 있다. 

이집트관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네바문의 정원’과 ‘로제타 스톤’이다.

 완전한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당시 이집트인들의 미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미라’도 인기 있는 전시품 중 하나로 사랑 받고 있으며, 

‘람세스 2세’, ‘아메노피스 3세’ 등 거대한 석상도 볼만하다.

 정교하게 조각된 이 석상들은, 당시 왕들의 절대 권력을 실감케 한다. 

기원전 15세기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다. 

이어지는 그리스·로마관은 꽤 넓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8호실에 자리한 ‘엘긴 마블’이라는 조각군이 압권이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을 장식했던 것으로 군데군데 훼손된 부분이 있지만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이 그대로 살아 있다.

그 밖에도 수준 높은 작품을 많이 볼 수 있다.

 서아시아관에는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수메르, 페니키아 등의 고대 유물이 전시돼 있다.

살마네스 3세의 검은 오벨리스크, 수메르 여왕이 연주했던 

수금 등 인류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동양관에는 중국, 인도, 페르시아, 중앙아시아의 유물이 전시돼 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역시 한국관이다. 

2000년 11월에 신설된 한국관에는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 후기 미술품까지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신라 왕릉에서 발굴한 금귀걸이, 고려시대 아미타불경 채색 사본 등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안타까운 전시품이 많다."

(인터넷에서 참고 했습니다)




 

 대영 박물관 내부에서도 사진촬영이 허락되어서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을 두고 둘러 보아야 할 만큼 많은 전시품이 있는데

저는 유명한 비너스상과 우리나라 전시관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국의 바로크 화가 피터랠리경이 소유했던 작품 이라고 합니다. 

 목욕 하다가 인기척에 놀란 비너스 상이라고 합니다.ㅎㅎ

비너스상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도 밀로의 비너스상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비너스는 대부분의 경우, 아름다운 여성의 나체의 대명사가 되고 있지요.

비너스를  주제로 한 명화나 조각품들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대영박물관의 목욕하는 비너스상을 제 뇌리속에 간직하고 싶어서

대영박물관의 그 많은 작품들 중의 한가지인 비너스상만 담아 두려고 합니다.


 

 대영 박물관에 전시된 수많은 작품들 중에 가장 보편적인 비너스상을 뇌리속에 담아두고

또한 그 수많은 작품들이 영국의 유물들이  아니라는데 놀라웠습니다.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들도 전쟁이나 침략을 통해 들여온 작품들 이라고 했는데

대영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 또한 그런 작품들이 대부분 이라고 합니다.


제가 예술품에 조예가 전혀 없는 문외한 이라서  대영 박물관의 전시된 작품들이

인상깊게 다가오지 않았는데 제 발길을 꽉 붙들어 세우는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관 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의 전시관이 있었지만 역시 우리의 발길을 오래 멈추게 한곳은 한국관 이었습니다.

사실 한국관 이라기 보다는 한국의 홍보관 수준 이라고 하네요.

 다른 나라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이 많았는데

한국관에는 관람객이 많지 않아서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져 가고 있으니

머지않아 학국관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넘치리라 믿었습니다.


 










 

 남의 나라 문물을 받아 들이고 견문을 넓히기 위해서 영국까지 갔는데

그래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한국관의 작품들을 받아 들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아이러니함을 느꼈답니다.ㅎㅎ


 

 

 

우리 일행은 해외연수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대영박물관 쉼터에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김장,막바지 추수,송아지 출산등등 집에 남겨두고 간 일들과 걱정 거리들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ㅎㅎ



 








 

 연수 떠나는 날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까지 12시간 이상 걸렸는데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는 인천공항까지 10시간 걸렸습니다.

돌아 올때는 제트기류의 영향을 받아서 오기 때문에 갈때 보다 빨리 올수 있다고 하네요.


인천공항 가까이 다가 오면서 비행기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은 

태중의 아기가 엄마 뱃속에 안겨 있듯 원초적 푸근함이 느껴지더군요.


 


독일의 안정감과 검소함,

 국제적도시 벨기에,

 낭만과 소매치기가 있는 도시 프랑스 파리,

영국 품격이 있는 나라!

 

한 나라에 8일씩 머물며 여행을 한다해도 수박 겉핡기식에 불과 할텐데

8일동안 4개국을 이동했으니 초스피드식 여행이 되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의 길이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선진농업국인 독일에서 친환경농사 견학을 하고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에 대하여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 이어서

황금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짧은 일정의 여행기를 꼼꼼히 기록하며 

다시한번 복습하듯 제가 다녀온 나라,장소 등을 공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여행기 기록하는 시간도 저에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그동안 저의 여행기를 꾸준히 읽어 주신 이웃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강원농업 마이스터 대학의 관계자분들

우리 일행과 동행하며 그림자 처럼 서포터 해주셨던 박성민교수님

품격있는 서비스로 연수와 여행을 진행해 주셨던 춘천의 한일여행사 이 재권전무님

그리고 하나로 결속 되어 해외연수에 열정을 기울였던 학우분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