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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뿌듯함



가을햇살은 보약 같은 햇살이지요.

아직은 가을 햇살 이라고 표현 하기는 이른것 같습니다.

9월에 접어들면 하늘이 높아지고

청명한 날씨가 펼쳐지겠지요.


아직은 공기 중에 습도가 있어서

햇살 아래 무엇인가 건조 시키는 일은 이른듯 싶습니다.


그런데 애호박이 주렁주렁 열리니

대책을 세워야 했습니다.

식구는 많지 않은데 공급과 수요가 맞지 않네요.

그래서 호박을 햇볕에 말려 갈무리 해두기로 했습니다.


저는 애호박을 바짝 말리지 않고

반건조 해서 냉동보관을 합니다.


애호박을 반건조 해서 보관하면

겨울에 밑반찬으로 만들어 먹게 되지요.

특히 반건조한 애호박은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 이지요.


옥수수 심어서 여름내내 행복하게 먹었답니다.

워낙 옥수수를 좋아해서 하루에도 서너 자루씩 먹곤 했지요.

하모니카 꽤나 불었답니다. ㅎㅎ


이제 옥수수도 갈무리 해두어야 내년 씨앗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옥수수 알을 일일히 따서 햇볕에 말립니다.




























비타민 같은 햇살에 고추랑 호박,옥수수 말리니

뿌듯함이 파도처럼 밀려 오네요.


이제 서늘한 바람이 불면 애호박이 더 많이 열리는데

날마다 한 두개씩 썰어 널어

겨울 반찬 미리 준비 하노라면 뿌듯함이 크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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