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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의 첫날

화사랑 2021. 10. 2. 14:35

 

 

시월의 첫날 가평 자라섬에 다녀왔습니다.

구월이 아직도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줄 알았다가

깜짝 놀라서 시월을 맞았습니다.

시월의 첫날을 기념하듯 자라섬에 다녀왔는데

자라섬 南島 꽃 정원에 가보니

그야말로 꽃천국이 펼쳐져 있더군요.

 

옛날엔 가을이면 코스모스나 국화 정도가

가을꽃인 줄 알았는데 이제는 가을꽃이 

정말 다양하게 피어나더군요.

 

각 지자체들 마다 온갖 꽃을 심어

꽃을 관광자원으로 삼아 관광객을

불러 모으더군요.

 

코로나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꽃 천국을 

관람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자라섬을 찾아

꽃구경 삼매경에 빠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열차는 서울과 춘천을 오가는 전철이지요.

안개가 자욱한 아침에 전철 지나가는 모습을 보니

왠지 희망찬 기운이 느껴지고 여행의 충동이 생기더군요.ㅎ

 

 

 

 

가평 자라섬 남도엔 정말 다양한 꽃들을 심어 놓고

관리를 잘하더군요.

해바라기와 백일홍의 조화가 아름다운

선남선녀를 보듯이 기분 좋게 다가오더군요.

 

 

 

 

 

 

 

 

 

 

 

 

 

 

소나무 숲에서 피어나는 구절초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을 노래 불러 주듯이

멋스러워서 오래 머물며 귀 기울여 보고

눈 맞춤도 오래 해보았습니다.

마침 섬에 울려 퍼지는 음악도

제 기분을 알아주는 듯 경쾌하게 

흘러나오더군요.

 

 

소나무 숲 구절초를 다르게 표현해 보고 싶어서

다중노출로 담아 보았더니 흰물결을 이루네요.

 

 

 

카메라 가방 둘러메고 카메라는 손에 들고

사브작 사브작 자라섬을 걷다 보면

눈길 가는 곳마다 평화로움을 안겨 주더군요.

 

 

 

 

 

 

요즘 핑크 뮬리가 대세를 이루고 있지요.

곳곳에 핑크 뮬리를 심어 놓아

분홍 설렘을 안겨주고 있지요.

 

 

 

 

 

 

 

 

 

 

 

 

 

약 4시간 정도 자라섬 남도에 머물며

꽃들과 눈 맞춤하고 카메라에 담으면서

마음에 청정함을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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