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무의도!
그곳에 가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많다고 하는데
저는 오직 사진만을 위해서 여러차례 다녀온 곳입니다.
기회를 만들어 무의도 여행을
알토란 같이 한번 해보고 싶다는 희망사항을
지녀 봅니다.
엊그제 달아 달아 보름달아~
라는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3월 14일 날 무의도에 가서 바닷가 장노출을 담고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월출도 담아 보았었지요.
오늘은 3월14일날 담아 온
무의도 포내어촌 체험마을 바닷가
장노출을 소개해 봅니다.
위의 흑백 사진은
2023년 4월 20일 날 무의도 포내어촌 체험마을에서 담은
장노출입니다.
올해는 3월 14일 날 똑같은 장소에 가서
담았으니 거의 2년만이네요.
2년 만에 갔더니 변화가 눈에 뜨이게 차이가 나더군요.
바닷물에 부식이 되어 전망대 구조물들이 망가져
출입을 금지시키더군요.
위 사진같이 바닷물이 낮은 때를 간조 라고 하지요.
영어로는 "Low Tide" 한다고 합니다.
만조 때는 바닷물이 가장 높아진 상태이지요.
영어로는 "High Tide"라고 한답니다.
간조와 만조는 하루에 두 번씩 반복이 되지요.
제가 찍고 있는 바닷가의 상태를 이왕이면
친구님들과도 공유하고 싶어서 간조와 만조의
차이를 설명해 보았습니다.
간조인 상태에서 만조가 될때까지 5분씩 장노출을
2시간 정도 담았습니다.
2시간 동안 24장을 찍어서
위의 사진으로 합친 것입니다.
3월의 바닷가에서 무념무상으로
장노출을 담으며 인내의 미덕을
쌓는 시간이었지요.
이럴 때 도를 닦는 심정으로
마음의 수양을 쌓는 시간이라고 보아야겠지요.ㅎㅎ
위 사진은 흑백으로 처리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는 2년 전과 다르게
화각을 바꾸어서 담아 보았습니다.
2시간 동안 장노출 세팅해 놓고
카메라가 열일하고 있는 동안
저는 바닷가 산책로를 8 천보 정도 걸었으니
꿩 먹고 알 먹은 날이었습니다.ㅎㅎ
장노출 담고 돌아오는 길에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보름달까지 담았으니
3월 14일 날은 행운의 날이었다고
보아야겠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