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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펠탑 짝사랑에 빠지다

 

여행 5일차에 프랑스 파리 세느강에서 유람선 타며

낭만을 즐겨 보았는데

지난 포스팅에 이어  두 차례로 나누어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춥게 느껴지는 상황 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람선 2층에서 금쪽 같이 제게 주어진 시간들을 즐기다 보니

무지개를 만나고,

에펠탑 아래를 지나는 전철을 만날 수 있었으니

파리 세느강 추억의 장이 멋지게 장식될것 같습니다.

 

비슷비슷한 풍경들 같지만

1시간 동안 유람 하면서 만나는 풍경들이 모두 저에겐 색다른 풍경들 이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기회가 언제 또 주어질지 미지수 이니

저에게 주어진 1시간의 세느강 관람을 백배 즐기기 위해

저의 감각들을 총동원해 세느강 따라 제마음도 유유히 흐르며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제 마음 한 가운데로 파리의 세느강이 유유히 흘러가는 느낌이 드네요.ㅎㅎㅎ

 

 

 

 

 

(노트르담 대성당)


고풍스런 건물에 담긴 내용이나 건축물 양식에 대해 문외한 여행객 이었지만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건물들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제 마음엔

고풍스런 건물들에 대한 무게가 실렸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친환경 농사에 대한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학우들과 함께 하는 여행 이어서

더욱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

 

 

 

 

 

 

 

 

 

 

 

자연이 사람에게 베푸는 선물은

장소를 불문하고 나타난다는걸 알게 해주는 행운을 만났습니다.

1시간 동안 유람선 타고 유람하는 내내 날씨의 기복이 심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느강의 멋진 풍경을 즐겁게 감상하는 사람들에게

  궂은 날씨에 대한 보상을 안겨 주는듯 무지개가 나타났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있던 여행객들은 행운이라 여기며 환호성을 올릴게 되었지요.

 

 

 

 

 

 

 

 

 

 

 

 

 

 

 

 

 

 

 

 

 

 

 

 

철골 구조물에 불과한 에펠탑 이지만  파리의 상징물인 에펠탑을 보고 또 보아도 싫증이 나지 않더군요.ㅎㅎ

아마도 비가 오는 세느강에서 에펠탑 짝사랑에 빠졌던 카메라가 과부하가 걸렸던 모양입니다.

에펠탑 사진 찍은 뒤로 여러가지 기능들이 말을 안듣더니 집에 돌아와 덜컥 멈추어 서는 바람에

카메라를 병원에 보냈답니다.

제 카메라가 세느강과 에펠탑 짝사랑에 빠졌던 것인지

아님,화사랑이 빠졌던 것인지 저도 구분이 안된답니다.ㅎㅎㅎ

 

 

 

 

 

 

 

 

 

 

 

 

 

 

파리 사람들에겐 평범한 일상의 풍경 일망정

파리에 처음 간 화사랑은 에펠탑 아래로 지나가는 전철 마저도 예술적으로 보이더군요.ㅎㅎ

아휴~~

촌스런 시골 아줌마 이어라!!

 

 

 

한 나라를 상징하며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형물이 관광상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을 보며

부러움의 시선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처음 보는 조형물,처음 보는 풍경들 이어서 신선함으로 다가왔겠지요?

그러나 무조건 남의 나라 것들에 대한 동경심 이나 부러움에 저의 마음을 다 빼앗겨 버리지는 않았답니다.

여행은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는 설레임 이라고 하지요.

그 설레임이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나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다고 하네요.

 

 

 

에펠탑은?

세느강 서쪽 강변에 위치한 드넓은 샹 드 마르스 공원(Champ de Mars) 끝에 자리하고 있다.

 1889년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파리 만국박람회 때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세워진 탑이다.

301m에 이르는 높이로 당시에 큰 화제를 낳았다.

 그러나 우아한 파리의 모습과 어울리지 않는 ‘철골 덩어리’라 하여 많은 지식인들의 비난을 받았다.

 소설가 모파상은 에펠탑의 모습이 보기 싫어

 파리 시내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에펠탑 내의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일화가 전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날 에펠탑은 파리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샤요 궁전(Palais de Chaillot) 중앙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물론 밖에서 바라보는 에펠탑도 아름답지만, 에펠탑 내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파리 전경도 더할 나위 없이 멋지다.

 지상 57m에 있는 제1전망대에는 에펠탑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있다.

 제2전망대는 지상 115m에 있는데,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파리 시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가장 멋진 전망을 선사하는 제3전망대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파리 시내를 360도로 살펴볼 수 있다.

센강은 물론 뤽상부르 공원, 몽파르나스 빌딩, 라틴 공원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인터넷에서 참고 했습니다)

 

 

 

 

 

 

 

에펠탑 내 전망대에 올라가 화사랑이 잠깐 동안 에펠탑 짝사랑에 빠졌었노라고 고백도 하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더할나위 없이 아름답다는 파리시내도 구경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ㅎ

그러나 .........................

 

 

세느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며

너 참 멋지게 생겼구나!

너 참 키가 크구나!

네가 있어 파리가 빛날 수 있으니 비록 생명력은 없어도 너에게 찬사를 보낸다 라고

저의 마음속 이야기만 전하고 돌아 왔답니다.

 

패셔니스타들이 넘쳐 나는 파리!

패션감각만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

아니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파리엔 고층건물도 없고

건물들도 150년 이상 된 고풍스런 건물들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패션선두 주자들이 거리 곳곳에 넘쳐 나리라 상상했는데

제 눈엔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

 

 다음은 루브르 박물관 관람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