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랑스

파리에 가면 낭만도 즐기고,루브르 박물관에서 역사도 공부해요.

 

 

 

여행 6일차의 일정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 , 상젤리제,개선문,몽마르트 언덕 탐방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날 에펠탑 짝사랑에 빠져 에펠탑을 보고 또 보면서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참 많이 카메라 셧터를 눌렀습니다.ㅎㅎ

 

 

여행6일차 아침에 파리 문화탐방 길에 나섰는데

 또 비가 내렸답니다.

유럽의 늦가을 날씨는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더니 우산을 펼쳐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겪었지요.

그러나 집중호우가 쏟아지거나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이 아니어서 불편함을 감수하고

파리의 문화를 탐방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적 패셔니스타들이 사는 파리!

최첨단 유행이 시작 되는 파리!

몽마르뜨 언덕의 낭만과 세느강의 낭만을 아이스크림 처럼 품고 있는 파리!

그러나.........

프랑스 사람들은 아이러니 하게도 개발을 좋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모든면에서 개발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150년 이상된 건물이나 주택들을 개발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50년전 도시가 계획될때 만들어진 도로가 그대로 유지되고

차도에도 벽돌이 깔려 있어서 시내에서 속도를 내 달릴 수 없었습니다.

파리에서 고층건물을 본적이 없고

고층 아파트를 본적이 없습니다.

 

고풍스런 건물들을 유지관리 해서 현대 사람들의 주택으로 사용하거나

상가,사무실 등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프랑스의 수도 파리의 랜드마크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루브르 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세계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이며

한해동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미술관 이라고 합니다.

연중 관람 인원이 약 8백5십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은 과거에는 루브르 궁전 이었으며

루브르 궁전에서 박물관으로 탈바꿈 하게 된것은

1682년 루이 14세가 처소를 베루사유 궁전으로 옮기면서 루브르는 왕실의 예술품을 보관,관리,전시하는 공간으로

변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루브르 궁전이 처음 지어졌을 당시의 건물이 아직 까지 남아 있는 것은 아니고

세월이 흐르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

 

 

 

세느강 유람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참 아름다운 건물 이라고 감탄을 했는데

바로 위의 3장의 사진이 루브르 박물관 건물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은 약 38만 점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3만5천 점이 전시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 예술품은 8개의 전시부문으로 나뉘어서 전문가들에 의해 관리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집트 유물

근동 유물

그리스 로마 유물

이슬람 미술

조각

장식미술

회화

판화와 소묘 로 나뉘어 있다고 합니다.

 

박물관 내에서 여러가지 작품들 사진을 많이 찍었으나

우리가 흔히 알수 있는 모나리자 상과 비너스 조각상등만 소개해 드립니다.

 

 

 

 

모나리자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발길이 멈추어 있더군요.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 사진을 찍는것도 만만치 않을 정도 였으니까요.

 

이번에 강원농업 마이스터 대학 친환경 채소반 해외연수를 위해

저희 일행을 인솔해 주신 춘천의 한일 여행사 전무님께서

여행 하는 내내 소매치기 조심 하라는 말씀을 수도 없이 많이 하셨습니다.

특히 모나리자 상 앞에서 조심 하라는 말씀을 강력하게 해주시더군요.ㅎㅎㅎ

 

이야기 나온김에 춘천의 한일 여행사 이 전무님께 이자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선진농업국 독일 연수를 위해 수고가 많으셨고

그 외의 여행지들도 품격있는 여행이 되도록 노력을 많이 해주셔서

알찬 여행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리에서 제가  소매치기에 당할 뻔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습니다.ㅎㅎㅎ

 

 

 

 

 비너스 조각상도 관람객들에게 인기순위에서 으뜸인 작품이더군요.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예술작품들이 프랑스의 예술작품들이 아니란걸 알고 놀랐습니다.

우리나라의 박물관엔 우리나라 예술품만 전시되어 있쟎아요.

그런데...........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들은 다른 나라에서 들여온 작품들이 대부분 인것 같았습니다.

 

나폴레옹이 이집트 원정 갈때 나폴레옹 때의 예술장관을 동반하여

이집트의 주요한 이집트의 유물들을 발굴하고 작품들을 프랑스로 들여 왔다고 합니다.

그 예는 지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고 전쟁이나 침략을 통해 프랑스가 다른 나라의 유물들을

들여다 자기나라 박물관에 전시하고 있는것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외규장각 도서도 프랑스에 빼았겼다가

5년 임대형식으로 우리나라로 작년 4월달에 반환 되었지요.

영구반환 된것도 아니고 임대형식으로 재 계약을 해야 한다고 하지요.

145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는

1782년 2월 정조(正祖)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으로

왕립 도서관인 규장각의 부속 도서관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설치 이후 왕실이나 국가 주요행사의 내용을 정리한 의궤(儀軌)를 비롯해 총 1000여권의 서적을 소장하였으나

1866년(고종3)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 하면서 일부 서적을 약탈하고,나머지는 불에 타 없어졌다고 합니다.

 

저의 고향 강화도에서 이렇게 중대한 역사적 손실이 있었다고 학교 다닐때 배웠지만

프랑스 여행 하면서 다시한번 되짚어 볼 수 있었습니다.

영구 반환 된것이 아니라 5년 동안 임대하고 다시 재계약을 해야 하는 안타까움이 있지만

그래도 이런 형식으로라도 외규장각 도서가 우리에게 돌아온것이 너무 기쁜 일이겠지요.

 

외국 여행을 하면서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정서 등을 신속하게 이해 하거나

받아들일 수는 없지요.

 

다만 여행지가 지니고 있는 역사속에 파란만장한 세계사가 다 얽혀 있다는걸 알겠더군요.

 

 

루브르 박물관 관람할때 훈장이라도  받은듯 노란 목걸이를 하나씩 착용했습니다.

목걸이가 아니고 가이드의 설명을 듣기 위한 수신기 이었답니다.ㅎㅎㅎ

 

침략과 전쟁을 통해 들여온 남의 나라 유물들과 프랑스의 예술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루브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단체사진 담아 보았습니다.

 

 남의 나라 역사적 배경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서도 이렇게 고부가 가치를 높히는 프랑스를

이 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것 같습니다.

 

 

웅장하고 넓은 건물이 옛날엔 궁전 이었다가

지금은 박물관으로 변하여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작품들을

수박 겉핡기 식으로 관람하고 나와서 잠깐의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다음 코스는 샹제리제 거리와 개선문 관람 이었습니다.

 개선문에서 소매치기에 당할뻔한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