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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장터

이 보다 더 달콤함이 있을까요?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릴땐 설 명절 다가오는 것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젠 덤덤하게 받아들여 지는 날이 되었습니다.

 

 

오늘이 음력으로 12월22일 이니까

옛날 같으면 이맘때 집집마다 조청을 고으고

약과나 한과등을 준비하는 할머니,엄마의 일손이 바쁜 시기였지요.

 

 

지금도 전통을 지키며 조청을 고으고,한과등을 만들며 분주한 설준비 하시는 댁들이

많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은 현대생활 에서 쉽게 만들 수 없는 조청을 이웃님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저와 함께 지난 4년동안 강원농업 마이스터대학에서 친환경채소 공부한

학우집에서 만든 조청 입니다.

 

 

 

 

 

철원에서 쌀농사와 인삼등 유기농으로 농사짓는 젊은 학우의 작품 조청 입니다.

조청의 재료 쌀,엿질금 등은 모두 유기농,무농약으로 재배한 것들을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조청은 일체의 화학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천연의 조청입니다.

가마솥에 불을 때며 졸이는 일은 마치 도(道) 를 닦듯이 정성을 들여야 하는 작업이지요.

기계시설이 갖추어진 공장에서 생산하는 조청도

여러 공정을 거쳐 만들어 져야 할텐데 집에서 하나에서 열까지 모든 작업을

수작업으로 하는 조청 졸이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작업입니다.

 

 

 

 

 

 

집에서 수작업으로 하는 일이지만 환경호르몬등을 배제한 도구들을 이용해 조청을 달입니다.

조청이 다 식으면 플라스틱 용기에 담는것 이지요.

이렇게 조청이 졸여지기까지 많은 시간 불을 지펴야 하지요.

졸이는 과정에서 수분이 많이 증발되기 때문에 조청으로 남는것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작업을 경제성을 감안하여 작업한다면

포기할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이 젊은 학우는  유기농으로 농사지은 쌀 이용해 설 명절 즈음에

조청을 고아 적당량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도 제가 이 학우의 조청을 블로그에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데

구입하셨던 분들이 올해도 또 주문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울러 저도 이 조청맛을 확신할 수 있기에

이웃님들께 자신있게 명품 조청을 소개해 드립니다.ㅎㅎㅎ

 

 

세련된 도시맛이 물엿 이라면

투박하지만 진국맛이 나는 것이 조청 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ㅎㅎ

 

 

이 조청의 브릭스는 80 Brix 라고 합니다.

시중 물엿은 60 Brix 라고 합니다.

 

 

 

1 브릭스 (brix) 는 당의 농도를 측정하는 단위인데요,

100g의 용매에 1g의 포도당이 들어있는 경우를 1 브릭스라 합니다. 
브릭스 수치가 높을수록 더 달다는 말이지요. 

화학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80Brix가 나오도록 정성을 기울인 조청이니까

그맛을 짐작하실 수 있으시겠지요?

 

 

 

 

 

생산량이 많지 않아 설 명절 전에 배송이 일부 가능하고

설 명절 이후에 배송이 된다고 합니다.

 

가격은 1kg 만원 이라고 합니다.(택배비 별도)

 

아참,

유기농,무농약 철원쌀로 빚은 떡국떡도 판매 한다고 합니다.

떡국떡은 1kg에 오천원(택배비 별도) 라고 합니다.

 

주문은?

010-3110-1471

윤홍식氏 께 하시면 됩니다.

 

오늘도 저는 저의 작은 재능을 발휘하여

좋은 조청과 떡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웃님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