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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바라만 보아도 행복한 선물




풍요로운 계절에 풍요로운 선물을 가득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고 정성을 담아 선물을 보내는 일이 쉽지는 않지요.


지인이 얼마전에 대봉을 보내겠노라고 주소를 알려 달라는 문자를 보냈습니다.


선뜻 주소를 알려 주는게 미안했는데 

황금빛 사랑 가득 머금은 대봉 한 상자를 보내 왔네요.


빨리 익혀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저는 서서히 익혀 먹으며 풍요로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현관에 줄 맞추어 늘어 놓았더니

가을햇살이 제일먼저 달려와 반겨 주더군요.


겨울밤 달콤한 홍시 먹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제주도에 사시는 블친 스타님께서 올해도 청귤을 두 박스나 보내 주셨습니다.

몇년째 가을이면 이렇게 청귤을 보내 주셔서

귤청을 담근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보내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 이었지요.

한결같은 마음으로 귤을 보내 주시는 그 사랑에 항상 감동을 받곤 하지요.


저도 그 사랑에 보답하고자

귤청을 담가 지인들에게 선물을 했답니다.


사랑의 선물이 릴레이를 한 셈이지요.


 스타님의 사랑에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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