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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봄마중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여심을 유혹하는 어제,

 지인들과 봄마중 다녀 왔습니다.


화천과 이웃한 동네인 양구에 다녀왔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은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것 같습니다.


두꺼운 외투를 벗어 던지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책을 나가도

부담스럽지 않은 봄날 이었습니다.


늘 나가는 우리동네도 좋지만 

좀더 먼 거리로 이동해 봄마중을 해보자고 의견일치를 보았지요.


그래서 이웃동네인 양구에 다녀오게 되었지요.

화천도 산책로를 잘 가꾸어 놓았지만

양구도 산책로 조성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두꺼운 얼음 대신 가슴 설레게 하는 강물이 흐르고 있더군요.

왠지 봄엔 흐르는 강물만 보아도 희망이 느껴 지는것 같지요?

 

 

 

 

 

 

 

 

 

 

 

 

산책로 주변엔 조각공원이 있어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먼산 꼭대기에 새들이 분주히 날아드는것을 포착하고

줌으로 당겨서 보니 두루미 서식지 인것 같았습니다. 

 

 

 

 시와 철학이 있는 인문학 박물관도 있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가 시 감상도 하니

산책의 묘미가 배가 되는것 같았습니다.

 

 

 

 

 

 

 

산책을 하는데 어디선가 

"여러분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지저귀는 소리가 들리는듯 해서

고개를 들어 보니

산책로 나무주변에서 새 한마리가 종알종알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강가엔 가마우지,두루미 등이 한가로이 봄마중 하면서

새들 나름대로의 시간을 보내는것 같았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조각품이 있어 가까이 다가가 보니

말의 형상을 한 하이힐 이었습니다.



하이일 신은 봄이 또각또각 걸어오는 봄길을 걸으며

봄마중 제대로 하고 왔으니

마음에도 봄기운 가득 불어넣고 기운차게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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