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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오빛뜰 마을 트레킹 본문
오!
"아름다워라 찬란한 세상" 이라는
聖歌를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날을 보냈습니다.
춘천시 북산면 오항리에 오빛뜰마을 트레킹 코스를 걸었지요.
반짝반짝 빛나는 가을햇볕이 걸음걸음 마다
힘을 실어 주었고
가슴속 까지 맑게 헹구어 주는 바람이 얼굴을 스칠 때마다
행복의 전율이 느껴지는 날 이었지요.
맏며느리 언니들과 함께 지난 20일날
붉게 물들어 가는 오빛뜰마을의 가을을 맘껏 누리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항리 뱃터에서 왕복 2시간 코스의 달콤한 산책길 이었습니다.
소양댐을 옆구리에 끼고 걷는 산책길은
인적이 거의 없는 한적한 길 이었지요.
트레킹 코스 끝에 작은 마을이 있지만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는 길 이어서
맏며느리 언니들과 함께 재미있는 수다를 그 길위에 수놓고 왔답니다.
오직 우리 일행만이 걷는 길 이어서
마음껏 우리들의 추억을 뿌려 놓을 수 있었지요.
걸음걸음 마다 가을이 따라오고
우리들의 그림자 뒤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났던
즐거운 트레킹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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