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대관령 양떼목장에 함박눈 맞으러 가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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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양떼목장에 함박눈 맞으러 가다.

화사랑 2020. 1. 31. 15:19



와아~~~

함박눈 이다!!


어제는 원없이 함박눈을 실컷 맞아 보았습니다.


겨우내 눈다운 눈을 만나지 못했는데

일기예보에 강원도 산간지역에 눈이 내린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마침 사진공부 하는 팀에서 어제 출사 나가는 날이었는데

출사지를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정했답니다.


지난 1월9일날 설경을 기대하고 대관령 양떼목장에 갔다가

눈이 전혀 없어서 바닷가로 발길을 돌려야 했었지요.


그런데 어제는 대관령에 30cm 가량의 눈이 내려서

설경다운 설경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강원도에 살면서도 눈을 제대로 보지 못하다가

30cm가량의 눈이 내린 대관령 양떼목장에 가서

눈으로 목욕을 하고 왔답니다.ㅎㅎㅎ


이미 전날 내린 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어제도 눈이 많이 내려서 푹푹 빠지는 눈길을 헤치고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사진을 담았답니다.


양떼목장 이지만 겨울엔 방목을 하지않고

축사에서 키우고 있어서 축사에서 양들은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눈이 귀했던 계절 이어서

설경을 보니 물만난 고기처럼 좋아서

사진을 많이 담아 왔답니다.


쭈욱 내리면서 감상해 보세요.ㅎㅎ


























































































































 사진공부 같이하는 동생이 모델이 되어 주어서

무채색의 풍경을 환하게 밝혀 주었답니다.

 동행했던 분이 마침 빨간 우산을 가지고 가셔서

사진도구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없이 함박눈을 실컷 맞고

원없이 설경을 담아 올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설경에 파란 하늘이 배경이 되어 주었으면

정말 멋진 풍경이 되었겠지만

풍경은 회색빛 이었어도

마음은 온통 빨간색 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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