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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물결 이루는 우리집

화사랑 2022. 7. 4. 15:54

 

계절별로 꽃들이 다른 모습들을 보여 주는데

요즘은 온통 황금물결 이루는 루드베키아(원추 천인국)의 계절입니다.

시골에 살면서 마당에 온갖 꽃들을 심어 놓고

계절별로 꽃들이 주는 매력과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찾아와 사람들은 힘들다고 하는데

식물들과 꽃들은 꿋꿋하게 이겨 내는 걸 보면

대견하기만 합니다.

 

황금물결만 있으면 재미없을까 봐

베르가못도 한몫을 하니 뜨락이 풍성합니다.

 

 

 

 

루드베키아는 세 종류의 꽃을 피우는데

저희 집 마당에도 세 종류가 다 피어서

진한 황금물결을 이루어 줍니다.

원추 천인국

검은 눈 천인국

삼잎국화 

세 종류가 골고루 피어나 이맘때 마당을

황금물결로 가꾸어 놓으니

배가 부릅니다.ㅎ

 

 

 

황금물결 만으로는 부족해 

블루베리도 한몫을 합니다.

아직 익지 않았지만

조만간 보랏빛으로 익으면

충분히 따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했던 산딸기(라즈베리)입니다.

그동안  많이 따서 15집과 나눔을 했는데

장마가 지니까 낙과가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이삭 줍듯이 날마다 조금씩 따다 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직박구리가 날아와 따먹는 걸 보니

이제는 새들에게 양보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더위가 찾아와 열기를 뿜어 내듯이

뜨락의 꽃들과 식물들도  열기를 뿜어내며

잘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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