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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장터

세계 유기농 박람회에 다녀왔어요.







기간: 2011.9.26- 2011.10.5


장소 :남양주 체육문화센타,남양주 청소년수련관,남양주 제2청사,

주제 : 유기농은 생명이다(Organic is life)



1970년대 중반 선각자적인 농민과 시민사회 단체의 노력으로 한국의 현대 유기농업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치적으로 민주화가 진척되면서 농민들은 정부 농업 정책의 변화를 이끌어냈고


 마침내 1997년 12월 "친환경농업육성법"


제정이라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또한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의 성장으로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유기농산물 직거래가 활성화되었으며, 


정부 인증규정이 2001년 마련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되었습니다. 


최근 학교에선 유기농 급식이 증가하고 있으며


 유기농제품 시장은 향후 연간 30%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기농식품 박람회2011 월드 오가닉페어 · 마켓페스티벌 · 슬로푸드(떼라마드레 코리아) · 경기 G-Food show
유기농 테마존주제전시 · 토정작물 및 신선채소 시범포 · 유기농 카페테리아 · 유기농 체험
문화행사쌈지오가닉사운드페스티벌 · 정오의 음악회 · 오가닉 스포츠
오가닉 컬처 퍼레이드전국 떡명장 및 가양酒人 선발대회 · 패션쇼, 음악회(세미원)
Organic Art Fair 2011국내 · 외 작가 재능기부 작품 전시(유기농 테마존, 유기농
박물관, 양평세미원

(세계유기농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했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농업 마이스터 대학에 가서 농사공부 합니다.

농사공부 라고 하면 막연하게 느껴지시지요?

저는 친환경채소반에서 유기농에 관련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3년차 입니다.

4년과정의 공부인데 어느덧 3년차도 중반입니다.


어제는 교수님들과 학우분들과 함께 세계유기농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제 17차 세계유기농 박람회가 남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유기농 박람회 라서 농사와 관련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큰 행사 입니다.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농사를 지어

都農이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은 유기농 인것 같습니다.


짧은 일정에 박람회 면면을 다 담아오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제 관심분야들을 담아 올 수 있어서 나름대로 만족한 박람회 관람이었습니다.






배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줄 미쳐 몰랐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었는데 다 담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지도 못했던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맛있는 빵들이 

관람객들을 유혹했습니다.




꽃누르미 작품인 스탠드가 제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천연염색을 이용한 예쁜 소품들도 제 관심분야 이어서 

시선을 고정시켜 보았답니다.






웬만한 수제품 빗자루나 지게,소쿠리등은 중국산에 밀려

우리제품 보기가 힘들었는데

한국의 정서가 깃든 지게와 빗자루를 보니까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희도 알루미늄 지게를 사용하는데 수제품 지게를 보니까

구입해 오고 싶었습니다.ㅎㅎ




박람회장 주변에선  고유의 놀이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더군요.

제기차기,비석치기,공기놀이를 할 수 있어서

 나들이 나온 어린이들이 즐거워 했습니다.

저도 모처럼 어린시절로 돌아가 제기차기를 해보았답니다.ㅎㅎ



대규모의 박람회장 내부엔 전국 각지의 유기농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유기농 농산물,가공식품,유기농 농자재등 다양한 물건들이

관심을 끌게 했습니다.

농사짓지 않는 분들 이어도 유기농 식품을 드시거나

유기농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에게 참여해 보시라고 적극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막연하게 느껴지던 유기농 제품들을 볼 수 있고,체험해 볼 수 있고,시식해 볼 수 있어서

이로운 관람이 될것 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유기농 제품들도 구입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유기농 박람회 입니다.




어릴적에 보았던 누에도 유기농 박람회장에서 보았습니다.





유기농 제품들들 뿐만 아니라 

유기농사에 관련된 비료나 종자등 다양한 종류가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몸에 해로운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배제한 친환경 농사를 짓기 위해선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숨어 있었음을 알게 됩니다.



저희집 제품도 이곳에 소개되었으면

더없이 큰 영광 이었겠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라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 노력하면 이곳에서 화사랑네 제품도 소개할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ㅎㅎ






황금물결 출렁이는 들녁엔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저의 가을에도 풍요로운 결실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면서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이길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