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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가래떡의 변신은 어디까지?


 

 

화가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스케치 하듯

작가가 글을 쓰기 위해 줄거리를 잡아보듯

저도 머릿속에 음식 밑그림을 그려봅니다.

작가나 화가처럼 진지하게 작품을 만들어 내기 위한 산고를 겪지 않아도

나름대로 부족한 솜씨이지만 작가의 마음이 되어 궁리를 해본답니다.ㅎㅎ

이렇게 말씀 드리니까 제가 마치 요리 연구가 처럼 보이시나요? ㅎㅎㅎ

 

청국장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데

평소에 식탁에 자주 올리는 음식이 아닌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은 의욕에 엉뚱발랄한 음식 만드는

재미에 빠지게 됩니다.

엉뚱발랄은 순전히 저의 생각이랍니다.ㅎㅎ

 

오늘은 가래떡에 청국장 소스 얹은 엉뚱발랄(?)한 음식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날마다 청국장 이용한 음식 만들어도 싫증나지 않는걸 보면

저는 전생에 청국장과 관련된 사람 이었나봐요.ㅎㅎ

 설 음식 끝! 이라도 외쳤는데 아직 가래떡이 조금 남아 있어서

 떡볶이에 이어 비슷한 재료들로 또 별난 가래떡 음식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는 별난 떡볶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오늘은 가래떡의 아름다운 변신 라고 이름 지었답니다.ㅎㅎㅎ

청국장을 이용해 두가지 소스 만들어 가래떡의 변신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가래떡의 아름다운 변신의 재료

가래떡 100g,당근1/2개,어묵100g,참나물 약간

가래떡 소스

★머스타드소스 3TS, 서리태청국장 50g, ,당근 다진것 1TS

★고추장 1TS,진간장2TS,고춧가루1/2TS, 깨1TS,서리태 청국장 50g

 가래떡은 4등분해서 끓는물에 살짝 넣었다 꺼내 찬물에 헹구어 냈습니다.

당근 1/2개는 1cm간격으로 썰고,어묵은 2cm 간격으로 썰었습니다.

어묵은  끓는 물에 넣었다가 바로 꺼내 기름기를 뺐습니다.

청국장은 소스에 넣기 위해  다져놓았습니다.



  청국장을 이용한 소스는 두가지 였습니다.

한가지는 머스타드 소스와 한가지는 고추장 소스였습니다.

 

 

가래떡은 끓는물에 데쳐놓고,당근 썰은것은 올리브유에 2분정도 볶았습니다.

마침 나물 해먹으려고 구입해 놓은 참나물이 있어서

참나물도 오늘의 음식에 활용해 보았습니다.

참나물은 끓는물에 넣었다가 바로 꺼내 찬물에 헹구어 냈어요.

 

가래떡,당근,어묵을 참나물로 나란히 묶어서 그 위에 소스를 얹어 보았어요.

.


참나물로 가래떡,어묵,당근을 묶었더니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 나더군요.

가래떡의 쫄깃한 맛과 어묵,당근이 어우러진 맛에 청국장을 넣은

두가지 소스로 오늘의 가래떡의 대변신은 성공작이 되었답니다.ㅎㅎ

설 지나고 나서 가래떡,떡국떡 이용하여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보았는데

즐거움을 안겨 주어서 설 음식 뒷풀이 제대로 누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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