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청국장 시래기 찜 본문
늘 익숙하게 만들던 음식을 가끔씩은 엉뚱한 발상이 생겨 색다른 방법을 시도해 보곤 합니다.
오늘은 시래기와 청국장을 사이좋게 버무려 찜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 가을 김장 무 텃밭에 심어서 무는 김장에 사용하고
무청은 말려 두었다가 겨울철에 애용하는 식재료가 되고 있습니다.
청국장과 시래기는 서민적인 음식의 대표선수들 이지요.
갈무리 해두었던 시래기가 요즘 저희집 식탁의 단골메뉴로 자주 등장한답니다.
말려 두었던 시래기 500g 따뜻한 물에 불렸다가 20분 정도 삶아 찬물에 헹구어 겉 껍질을 벗겨 냈습니다. 시래기는 구수하고 영양 많은 점이 참 좋은데 딱 한가지 꺼리게 되는 점이 있습니다. 시래기 삶아서 껍질을 벗겨 내는 일이 꺼리게 되는 일이랍니다. 삶아서 그대로 음식을 하면 겉껍질의 섬유질이 너무 질겨서 맛을 반감시키지요. 좋아하는 음식이기도 하지만 저희 가족들 건강을 지키는 건강 도우미 역할 해주는 청국장이 늘 준비되어 있어서 가장 만만하게 사용하는 음식이랍니다. 영양과 맛에서는 뛰어난 착한 음식이지요.
오늘의 청국장 시래기 찜에 들어갈 서리태 청국장 입니다. 서리태 청국장은 100g 준비했습니다.
단단하게 뭉쳐진 청국장은 물을 붓고 으깨어 된장처럼 만들었어요
청국장 시래기 찜 재료 서리태 청국장 100g,시래기 500g,당근1/2개,양파 1개,파 다진것 2TS,마늘 다진것 1TS,깨1TS 새우가루1TS,멸치가루1TS,다시마 가루 1TS,된장 1TS ,들기름1TS,쌀뜨물 1컵
당근은 채썰고 된장,파,마늘,천연조미료(새우,멸치,다시마) 가루,깨,청국장등 재료를 넣고
갈무리 해두었던 시래기는 산골집에 넉넉함을 안겨 줍니다.
청국장도 띄워 항상 냉동고에 대기시켜 놓아 언제든 청국장을
이용해 단골 메뉴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시래기는 겸손한 사람처럼 낮은 자세를 지니고 있지만
이 청국장을 시래기에 넣어 무쳐 보았습니다.
삶아서 5-6cm간격으로 썰어놓은 시래기와 함께 조물조물 무쳤습니다.
처음 시도해 보는 음식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맛있는 시래기 찜이 탄생되리라 믿으며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냄비에 무를 깔고 그 위에 청국장 시래기를 얹으려고 계획했는데
무가 출장 가고 없어서 있는 재료 활용하자 싶었지요.
그래서 양파를 두툼하게 썰어 넣고 그위에 시래기를 얹었습니다.
다음주 설명절에는 기름진 음식들 먹어야 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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