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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별난 떡볶이 보셨나요?


빨래 끝!

 이라는 세제 광고가 있었지요.

저는 오늘 설 음식 끝! 이라고 외치고 싶습니다.ㅎㅎ

설 명절을 위해 준비한 음식은 설이 지나고 며칠후엔

음식이 다 없어지게 되더군요.

그런데 한 가지 끝까지 남는 음식이 바로 떡국떡 인것 같습니다.

떡을 시장에서 구입하게 되면 조금 구입하게 됩니다.

하지만 설날 여러식구 모여 나누는 음식이라 저는 방앗간에서 만들어 옵니다.

가래떡을 방앗간에서 만들어 오면 설날 푸짐하게 끓여 먹고도 남아

여러모로 활용하게 되더군요.

설날 집에서 차례를 지내거나 가족들이 모이는 집에선

설이 지나고도 설음식의 여운을 느낄 수 있어서

마치 축제분위기를 오래 유지하는 기분이지요.

저는  그 기분을 유지하면서 떡국떡 이용해 떡볶이 만들어 보았답니다.




“그동안 여러번 떡국 끓여 먹었으니까 남은 떡으론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구“

 라는 제 내면의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그래"

 "오늘도 청국장은 빠질 수 없겠지?”

“그리고 집에 있는 재료 이용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는거야”

자! 오늘의 새로운 시도는?

설명은 거창했는데 결론은 떡볶이입니다.ㅎㅎㅎ

“떡볶이도 떡볶이 나름이지 뭐!”라고 하면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았습니다.ㅎㅎ



☀☀별난 떡볶이 재료 ☀☀

떡 500g, 당근100g, 햄100g, 어묵100g, 서리태청국장100g, 브로콜리100g, 계란 2개

☀☀별난 떡볶이 만드는 방법 ☀☀

떡은 끓는 물에 넣었다 바로 꺼내 찬물에 헹구어 냈습니다.

청국장 100g은 다져놓고,당근,햄,어묵은 어슷 썰었습니다.

브로콜리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한 입 크기로 썰었습니다.

계란은 삶아서 껍질을 벗겨냈습니다.


떡볶이 소스를  5분정도 끓이다가 떡을 넣어 뒤적여 주고 떡에 양념이 골고루 섞인 다음

나머지 재료를 넣어 함께 골고루 뒤적여 주었습니다.

가스불을 끈 다음 마지막으로 청국장 다진것과 참기름,깨를 넣어 섞어 주었습니다.

☀☀별난 떡볶이 소스 ☀☀

물1/2컵,진간장 1TS, 고추장 1TS, 고춧가루1TS, 굴소스 1TS

조청2TS,참기름 1TS.깨 1/2TS


부지런한 남편은 바람이 차가운데도 밖에서 일을 찾아내서 움직입니다.

나무를 이용해 손재주를 발휘하는 남편을 위해

화사랑표 청국장 떡볶이를 만들어 주었더니

얼큰한 맛이 일품이라고 맛있게 먹더군요.ㅎㅎㅎ


제목이 왜 별난 떡볶이 이냐구요?

청국장 넣은 떡볶이 보셨나요?하하하

청국장 넣은 떡볶이라서 별난 떡볶이라고 이름 지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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