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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사랑

청국장 명품 쌈장

 



지난주엔 설 명절에 준비했던 음식들이 남아서 일주일 내내 반찬걱정 없이 지냈습니다.

이젠 설 음식에서 벗어나 봄 느낌 나는 산뜻한 상차림 해보고 싶었습니다.


 산뜻한 식탁 꾸미기 위해서 컬러플한 야채들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켰습니다.

 야채들과 함께 찰떡궁합을 이루는 쌈장이 있어야 겠지요?

그래서 명품쌈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ㅎㅎ


당근 1개,브로콜리1/2송이,양배추 200g,봄동 300g,쌈 다시마 100g 준비했습니다.


양배추 200g 이면 하루의 비타민 섭취가 가능하다고 하지요.
칼슘도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라고 하니 저는 그렇지 않아도 즐겨먹던 양배추를
식탁에 자주 올리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야채들로 풍성한 식탁을 마련해 거기다 금상첨화로 명품쌈장까지
곁들이면 행복한 식탁앞에서 춤이라도 추게 될것 같아요. 
 

양배추는 찜기에 넣어 10분정도 쪄냈습니다.


당근은  모양내는 기구를 이용해 당근 진선미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모양낸 당근은 올리브유에 살짝 볶았습니다.


당근이 몸에 좋은건 모든사람들이 알고 있을겁니다.
이왕이면 제가 만드는 식재료의 성분이나 효능을 알고  음식을 만들면
과학적인 방법이 될것 같아 인터넷 선생님한테 귀찮도록 질문을 한답니다.
당근은 비타민A가 많은 녹황색 식품인데 피부보호,발육촉진,항암효과에도 이롭다고 하네요.  

당근은 생식 하는것 보다 기름에 살짝 볶아 먹으면 생식보다 2-5배 베티카로틴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쌈 다시마는 끓는 물에 넣자마자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구어 야채대열에 넣었어요.
끓는물에 샤워한 쌈다시마는  검정색깔 본래의 모습을 바꾸어 초록으로 변신을 하더군요.



 꽃이 피려면 아직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 이지만  봄동에서 저는 꽃을 발견하였답니다.
꽃은 아니지만 제눈엔 노랗고 사랑스런 꽃으로 보였거든요.
봄동은 겉잎은 떼어서 깨끗이 씻고

노랑 속은 떼어내지 않고 깨끗히 씻어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야채들을 푸짐히 준비했으니까  이젠 명품 쌈장을 만들어 볼께요.

산야초 효소 입니다.


당근과 대추는 곱게 다졌습니다. 


쌈장 재료

 된장 5숟가락, 서리태 청국장 100g , 군고구마 1/2개,땅콩 1TS,

산야초효소 1/2컵,대추 5개,당근 다진것 2TS,

쌈장 재료들을 큰 그릇에 담아 골고루 섞었습니다.

주로 쌈장은 막장에 양념을 추가해 만들어 먹곤 하는데

 청국장을 이용해 명품 쌈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청국장으로 새로운 음식들을 시도해 볼때마다   봄처녀 마음처럼 설레인답니다.
무언가 새롭게 시도하는 일이 무모하기도 하지만 도전하고 경험해 보는데 의미를 두고

 토속적인 음식들을 제 나름대로 연구해서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 만든 쌈장은 쌈을 싸먹는데 이용하였지만

밥반찬으로 이용해도 손색이 없을 명품쌈장 이었답니다.



  이렇게 만든 청국장 명품 쌈장으로 야채들과 궁합을 맞추어 보았더니
찰떡궁합이란 답이 나오더군요.

이웃님들 맛있게 보셨나요?
명품쌈장 이라고 불러도 되겠지요? 

 제가 너무 명품을 좋아하는것 같나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