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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력적인 휴양도시 알리칸테



스페인  발렌시아 라는 도시에서 다음 코스로 이동한 것은

빛의 도시라 불리우는 휴양지 알리칸테 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연상할 수 있는 휴양도시 알리칸테 였습니다.
겨울속에서 봄을 누릴 수 있는 제주도와 스페인의 날씨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매력중의 매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로마시대 부터 "빛의 도시"라 불리며 번영해왔던 해양도시인 "알리칸테"
천혜의 기후조건을 갖추었으며 현재는 유럽인들에게 휴양 해양도시로
더 유명하다고 합니다.
 


발렌시아에서 "예술과 과학의도시"라는 건물에 매료되어 발렌시아를 떠나올땐
성서(聖書)속에  소금기둥이 되어버린 롯 이라는 인물처럼 자꾸 뒤돌아 보며
미련을 두고 왔습니다.
발렌시아에 대한 아쉬움을 추억속에 묻어 두고 찾아온 알리칸테는
또 다른 매력으로 반겨 주었습니다.
 
알리칸테에 도착했을땐 저녁이라 풍경을 눈에 익혀 둘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잠에서 깨어나 산책하며 만난 풍경은 환상이었습니다.
지난밤에 왕비처럼 우아하게 휴양도시의 그림같은 집에서 잠을 잔것이었습니다.
 





 




지중해의 푸른바다가 지난밤에 그 모습을 감추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휴양도시 답게 세련되고 멋진 팬션들이 서로 자기외관을 자랑하는듯 서 있었습니다.
팬션마다 개성있게 꾸며놓고 지중해의 푸른바다와 함께 푸른손짓으로
관광객의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알리칸테에 도착한 밤에는 제가 왕비처럼 우아한 집에 머물렀다는걸 몰랐습니다.
아침에 만난 일행들 모두 지중해의 일출과 멋진 팬션들이 안겨주는
환상적인 풍경에 감탄사를 줄줄이 엮어낼 정도였습니다.
 
 



여행하는 내내 풍경위주의 사진을 담았는데 알리칸테에선 기념 인증샷도 남기고 싶었답니다.ㅎㅎ
 




궁처럼 생긴 이곳에서 왕비처럼 우아하게 달콤한 잠에 빠졌던 팬션입니다.
팬션내부도 외부못지 않게 깔끔하고 세련되게 꾸며놓았습니다.
팬션이라 가족단위로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주방시설도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인 알리칸테를 고대 그리스인들은 "하얀 요새"로
로마인들은 "빛의 도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휴양지인 코스타 블랑카의 중심지로 유명하지만 와인이나 아몬드 등의 농작물과 함께
중금속 공업도 활발하다고 합니다.
 



 


그림같은 집들은 화려함을 자랑하기 보다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적감각을 살려
장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기울인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아기자기한 팬션들,푸른바다등 휴양도시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알리칸테에 여유있는 유럽인들이 찾아와 한달씩 머물며 휴가를 즐기며 지낸다고 합니다.
 


스페인에서 자주 만나던 원형지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알리칸테의 멋진 휴양지에 제 발자국은 숫자로 헤아릴 수 있을만큼
작게 남겨졌지만 지중해를 품에 안은 예쁜 원형지붕들은
제 가슴속에 봉긋이 살아 있을것 같습니다.
 
알리칸테의 예쁜팬션의 안내책자에 저 파란 지붕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천혜의 날씨를 안고 살아가는 곳에선 사람들이 최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나봅니다.
맑고 깨끗한 도시 알리칸테에 여유있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며 휴가를  즐긴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도 알리칸테 못지않게 천혜의 날씨와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으니
스페인만 부러워 할게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