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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의 이색적인 건물이 매력만점 입니다.


 
스페인 여행 하면서 바르셀로나의 명품 건물들이 마음을 사로 잡았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명품 건물들은 으리번쩍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들이 아니었습니다.
오래된 건물들이지만  단정하며 그 나라 정서에 맞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건물들이었습니다.
 
오늘은  발렌시아의 이색건물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보편적이고 우리 정서에 맞는 편안한 건물들에 익숙한 생활을 하다가
여행지에서 이색건물을 만나면 눈이 휘둥그레 지더군요.
발렌시아 이색건물은의 이름은 "예술과 과학의 도시"라고 합니다.
 
상상을 초월한 초현대식 건물들이 이름처럼 예술이고 작품이었습니다
우리의 한옥이나 오래된 외국의 궁전들에서 예술성을 느꼈었는데
발렌시아의 이색건물들을 보면서 초현대식 예술성을 느꼈습니다.
 
 



(레이나 소피아 Reina sofia 예술궁전)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자치 정부가 기획하고 발렌시아 출신의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다목적 건물 이라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이고 있는 이곳은 연구와 학습,교육및 레저 의 기능을 갖춘
다목적 해양 박물관으로 유럽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레이나 소이파 예술궁전을 옆면에서 본 풍경입니다)

레이나 소피아 예술궁전은 스페인 발렌시아의 초현대식 오페라 하우스 라고 합니다.
약 1,300여석의 메인 홀과 약 400석의 소규모 홀을 갖춘 이 공연장은
심포니 오케스트라 콘서트홀,발레,연극,오페라 등 4가지 공연이 가능하며
별도로 2,000석 규모의 야외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물고기가 입을 벌리고  있는것 같은 모습입니다.
세상에 이렇게 큰 물고기 입은 처음 보는것 같습니다.
어쩜 이렇게 상상을 초월한 건물을 설계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궁금했습니다.
그 건축가는 외계인은 아니고 분명히 우리와 같은 사람일텐데
항상 발상의 전환을 시도하며 평범을 거부하며
예술과 과학을 머릿속에 그려 넣으며 사람일거라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ㅎㅎ
 






 


야외 정원도 예술성을 가미한 아름다운 정원이었습니다.
 

 (레미 스페릭 국제 회의장)
 
레미 스페릭 국제회의장은 무당벌레의 모습으로 호수위에 위치한 반 구형 건물로
 우주의 아름다움을 표시하는 지혜의 눈으로 묘사했다고 합니다.
900 제곱미터 크기의 대형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고 4개 국어로 동시통역이 가능한
대강당이 있으며 아이맥스 영화관도 있다고 합니다.
마치 수면위에 무당벌레가 엎드려 있는것 같은 건물이 귀엽기 까지 했습니다.
 


(프린시페 펠리페 과학 박물관)
 
프린시페 펠리페 과학 박물관은 크고 작은 다양한 형태의 과학전시를 하는 과학공간 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관람자가 직접 물건을 만지고 생각하고 느끼면서 과학을 이해하게 전시된
인터렉티브 과학 박물관이 상설 전시로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수면 위로 보이는 프린시페 펠리페 과학관이 마치 돛을 달고 바다를 향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고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저는 "예술과 과학의도시" 건물을 보면서
사람이 상상하는 범위가 무한대를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틀에 박힌 생각과 모험을 두려워 한다면 저렇게 특이한 건물을 상상해 낼 수 없었겠지요.
저도 발상의 전환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면  특이한 작품을 만들어 낼수 있을까?
자신에게 자문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들이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고
축제를 벌이며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요.
우리나라에도 스페인의 발렌시아 못지않은 아름다운 건물들이 있겠지요.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경제성을 살려내고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발렌시아의 예술과 과학의 도시를 관람하며 부러움의 눈길만 마냥
쏟아 부었답니다.

 



 
일정에 맞추기 위해 예술과 과학의 도시에서 잠깐의 사진촬영만 하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예술과 과학의 도시를 다녀 오신분들의 관람기를 보면 느긋하게 둘러보며
멋진 사진 담아내신 분들도 계시더군요.
단체여행은 일정에 맞춰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보고싶은 풍경이 있다고 해서
저 혼자 머무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구경 한번 아니 열번, 백번 잘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