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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기적의 장소 파티마 성당






스페인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나라 포루투칼 국경을 넘어 가니

또 다른 느낌을 안겨주는 풍경이 나타납니다.

달리는 버스 안에서 담은 풍경이지만 포루투칼 인증샷은 남겨야 할것 같아서 

담아 보았습니다.



포루투칼 국경을 넘어 찾아간 곳이 유럽의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다 로까곶 이었습니다.

이곳도 사람 살아가는 모습은 별반 다른점이 없음을 보여 주더군요.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루투칼 사람이라고 다를리 없음을 확인하면서

기념이 되는 사진을 남겨보고 싶었습니다.



유럽의 최서단 땅끝마을 까보다 로까 곶의 아름답고 광할한 바다를 품고 있는

 포루투칼에 파티마의 기적 이라는 기적이 일어났던 곳이 있습니다.
 
1917년 5월 부터 10월까지 매달 13일에 3명의 어린 목동 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셨답니다.
파티마의 기적후 레이리아의 주교가 신빙성을 인정하였고 바티칸의 명으로
성지로 정하였습니다.
1928년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바실리카식 대성당의 건축을 시작하여 1953년 10월에
봉헌식이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천주교 신자들은 파티마의 기적을 믿으며 파티마 성지를 다녀오고 싶은 소망을 지니게 됩니다.
저또한 천주교 신자로서 꼭 다녀오고 싶은 성지였는데
스페인과 포루투칼 여행코스에 포함되어 있어서 기뻤습니다.
그러나 성지순례 차원의 여행이 아니어서 파티마 성지에는 30분도 머물지 못하고
떠나왔습니다.
하지만 오래 머물지 못했어도 성지의 기적을 믿으며 기도하고 돌아 올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지요.

 



 
1917년 5월13일 세 목동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셨고
그 후로도 몇차례 더 나타나셨습니다.
그런 예기들이 알려져 그해 10월13일 7만명이나 참여한 가운데 기적이 일어나고
그로부터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1930년 10월13일에는 레이리아 주교의 공인을 받았고
곧이어 로마교황의 확인을 받았습니다.
1953년에  대성당이 완공되었고 이곳은 이름난 성지가 되어 멀리서 까지
순례자들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1917년 5월 13일 제 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이 전화에 휩쓸려 있을당시
포루투칼의 파티마, 코바 다 이리아에서 양을 치고 있던 세 어린이
루시아,프란치스코,히야친타 앞에 성모 마리아가 발현하셨습니다.
성모 마리아는 세 아이에게 앞으로도 5개월동안 매월 13일에 이곳에 와서 평화를
기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6월에 성모 마리아가 다시 나타나 기다리고 있던 세 아이에게
세 가지 예언을 했으며 그 중에는 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예언도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세 아이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지만 이 이야기는 확산되어 나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겠다는 10월 13일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모 마리아의 발현을 기다렸고
갑자기 구름이 열리고 찬란한 빛이 발하면서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셨습니다.
 



건물앞 거대한 광장에 성모마리아 출현 예배당과 64m의 탑이 있습니다.
성모 마리아가 발현한 장소는 대리석 기둥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대성당 묘소에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했던 세 사람의 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성모 발현일인 5월13일과 10월 13일엔 세계각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파티마 성당 주변도 더불어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세 명의 어린 목동앞에 나타나신 성모님이 죄의 회개와 로사리오의 기도를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세 목동 가운데 두 어린이는 일찍 세상을 떠났지만

 히야친타라는 여자 어린이는 자라서 수녀님이 되었습니다.
제 1차 세계대전으로 세상이 혼란에 빠져 있을때 성모님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순진무구한 어린 목동들에게 나타나  죄의 회개와 기도로 세상에 평화를 촉구하셨을 겁니다.
여행 하면서 기적의 장소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었던 기회가

 저에겐 행운의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는 종교적인 면에 비중을 두지 않습니다.
종교적인 면은 제 개인의 소중한 차원이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의 이웃님들과의
교류에 부담감을 주는 면은 자제하고 싶었습니다.
 
광장 가운데 속죄의 길이 있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이른 아침이었는데
무릎을 꿇고 성당을 향해 가면서 기도하는 두 여성을 보았습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찍는게 실례인것 같아서 줌으로 당겨 찍었습니다.
 
 





속죄하고 기도하라고 촉구하셨던 성모님의 뜻을 따라 순례객들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편안히 앉아 기도했지만 순례객들의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믿고 추구하는 종교적인 행위들도 정성을 다해야 함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의 종교에 따라 신심행위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종교에 맞는 성지를 찾아가게 되면  
자신과 가족, 나라의 안녕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