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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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정원이 최고예요~~^^**

화사랑 2013. 5. 27. 21:09



저는 정원 관리사가 아닙니다.

저는 정원 디자이너는 더더욱 아닙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집 정원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이라고 생각하는 팔불출 이랍니다.ㅎㅎ


일주일 전에 순천 세계정원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세계적인 정원 디자이너의 작품이 펼쳐진 순천 정원 박람회장과

화사랑네 정원은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랍니다.ㅎㅎ


그래도 저는 저희집 정원이 최고라고 생각 되어서

순천 정원 박람회 사진 소개해 드리다가 생각을 바꾸어 저희집 정원을 소개해 드리게 되었답니다.ㅎㅎ


집 가꾸기나 정원 가꾸기에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저희집 정원을 보시면 콧방귀를 뀔 정원 입니다.

체계가 잡혀 있지 않고, 세련되게 꾸며져 있지도 않은 정원 이랍니다.


그래도 순천 세계정원 박람회 소개 하다가 생각을 바꾸어 저희집 정원 소개하게 된 이유는?

 촌스럽기 짝이 없는 정원 이며,화려한 꽃도 없지만 소박함이 첫째 인것 같아서 소개해 드립니다.


가장 가까이에서 날마다 보는 정원 이라서 최고로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집 정원이 최고라고 생각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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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희집 주변과 마당엔 샤스타데이지가 활짝 피어

하얀 즐거움,하얀 기쁨을 안겨주고 있답니다.

결코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사로잡는 데이지가 마당 가득 피어나 

하얀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위의 꽃 이름은 모르는데 저희집 현관에 분홍 촛불 밝혀 놓은듯 

화사한 빛을 가족들에게 안겨주고 있는 꽃 입니다.






정원 디자인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저희 내외 이지만

버려지는 변기를 이용해 화초를 심어 보았답니다.

하하하~~

집 수리 하면서 내놓은 변기는 처리하기가 곤란합니다.

쓰레기 분류해 버릴 수도 없고,폐건축물 처리 할 수도 없는 애물단지 입니다.ㅎㅎ


 꼭 필요한 도구 인데도 배설물 처리시설 이었기 때문에 

변기는 거리감을 두게 되지요.ㅎㅎㅎ

그래도 애물단지를 화분으로 탈바꿈 시켜 놓으니

눈길을 자꾸 끌어 당기네요.









매발톱꽃




매발톱꽃




송이 송이 꿀꽃송이 아카시아는 초여름 바람에 향기를 실어

하얀 설레임을 만들어 줍니다.


아카시아 꽃 따서 한 줌 입에 털어 넣으니

그 아릿한 향기가 추억의 감성을 톡톡 건드리더군요.


아카시아 향기따라 벌만 날아 드는것이 아니고

저도 아카시아에게 다가가 꽃을 많이 땄습니다.ㅎㅎ

효소를 많이 담갔거든요.



흔해도 어쩜 그렇게 흔하게 필까 싶은 꽃이 애기똥풀 입니다.

지천에  피어난 애기똥풀이 노란 웃음을 지어내게 합니다.





화려함을 뽐내지 않아도 은은한 향기는 유명 향수보다 매혹적인 찔레꽃 입니다.













붓 모양을 닮았다 하며 붓꽃이라 이름 붙여진 이 꽃을 보면

노랑 붓글씨,흰색 붓글씨,보라색 붓글씨를 상상하게 합니다.




저희집 창가 커튼이 되어주는 담쟁이 덩굴은

여름,가을의 천연 커튼장식이 되어 준답니다.


촌스럽지만 자연이 빚어내는 소박한 화사랑네 정원이 일류정원 맞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