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난,난,난~~~ 나물이 좋아요~~ㅎㅎㅎ 본문
봄 기운 완연하게 느껴 보지 못했는데
벌써 초여름 더위를 느끼게 되는군요.
5월의 더위를 잊게 하는 물방울 사진 소개합니다.
지난 10일날 오전에 빗방울 맺힌 꽃들을 담아 보았는데 오늘 소개해 드립니다.
꽃들이 머금고 있는 빗방울 보니까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사진을 꺼내 보았습니다.
저희집 뒷동산이 5월의 단비를 품더니 더욱 싱그러운 산으로 변모 하네요.
5월의 싱그러운 뒷동산을 올려다 보면 괜시리 마음이 바빠집니다.ㅎㅎ
왜냐구요?
비가 그치고 나면 산나물들이 더욱 크게 자라고 있을테니까 말이지요.
집 뜰에 있는 산야초 뜯기 바빠서 며칠 지난 뒤에 산나물 뜯으로 올라가야 할것 같아요.
애기똥풀에 빗방울 맺히니 보석이 따로 없네요.
튜울립
꽃잔디
냉이꽃
애기똥풀
쇠뜨기
애기똥풀
애기똥풀
매발톱
비가 그치고 나면 영락없이 표고버섯도 크게 자라 있답니다.
괴불주머니
돌나물
빗방울 머금은 꽃사진 꺼내 보면서 이른 더위를 식히고
화사랑은 다시 나물 뜯기 삼매경에 빠집니다.
오늘 소개할 나물은 망촛대(풍년초) 입니다.
망촛대 라는 이름 때문에 나물이 지닌 맛이나 효능을 외면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그런데 이 나물은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묵나물도 만들어 먹기도 하고
산야초 발효음료 담그기도 합니다.
묵나물로 사용하는 나물 거리 삶는 방법을 이웃님들도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풍년초 뜯어다가 깨끗이 다듬어 여러번 씻은 다음
소금 넣은 끓는 물에 데쳤습니다.
묵나물 삶는법 TIP
끓는 물에 나물을 살짝만 데칩니다.
말려 두었다가 먹을때 다시 삶아야 하기 때문에 오래 삶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것은 삶은 나물은 찬물에 헹구지 않고 소쿠리에 건져서 물기 뺀다음
햇볕에 널어 말리는것 이지요.
묵나물 삶아서 찬물에 헹구면 마르는 속도가 더디게 됩니다.
묵나물은 아무리 좋은 햇볕에 말려도 빨리 건조되는것이 좋거든요.
풍년초 15kg 뜯어다 삶아 말렸습니다.
일종의 봄나물 갈무리 한 셈이지요.
풍년초의 효능은?
장염, 거담, 위염,감기,두통,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풍년초를 많이 뜯어 삶아 말렸다가 묵나물로 애용합니다.
그래서 많이 뜯는데 가스불에 삶기에는 양이 많아서 가마솥에 장작불 지펴 나물을 삶습니다.
가마솥에 불을 지피려면 시간이 걸리지만 화력이 좋아서 많은 양의 나물을 삶아도
금방 삶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봄 햇살은 건조함도 품고 있어서 나물 삶아 말리기에 최적의 햇살 입니다.
최적의 햇살과 바람이 불어서 나물 삶아 말리면 2-3일 이면 다 마릅니다.
풍년초 삶아 널어 놓은지 2일만에 풍년초 본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바싹 마른 나물로 변신한 모습니다.ㅎㅎ
이렇게 바싹 마른 묵나물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항아리에 저장했다가
겨울에 나물로 볶아 먹게 됩니다.
오늘도 저장식품 한가지 마련해 놓으니
화사랑 마음의 창고가 그득해진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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