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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네 집에서 요리실습 했어요^^

화사랑 2013. 9. 10. 12:20




화사랑네 집에 웃음꽃,행복꽃,감사의 꽃이 활짝 활짝 피었던 어제 였습니다.

화사랑네가 용호리에 귀촌해 생활한지 8년4개월 만에 한꺼번에 30분 정도의 손님 대접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저희 내외까지 합쳐서 31명의 어른들이 화사랑네 집에서 북적 거릴 수 있었습니다.

우와~~

대단한 손님들 이셨습니다.


 지난번 8월26일날 수세미 체험 하러온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40명 이었지만

식사대접은 하지 않았고 마당에서 체험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오신 손님들은 점심대접도 해드리고 실내에서 음식 체험 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어떤 손님들 이셨냐구요?ㅎㅎ


제가 매주 월요일 춘천에 있는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치유농업 지도자 과정"을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곳에서 함께 공부 하시는 학우분들과 가족들 담당 공무원,저희 마을에서 2명의 관리자들까지 

손님들이 29명 이셨습니다.

몇몇분은 사정이 있으셔서 못 오셨지만 많은 분들이 저희집을 방문해 주셔서

현장학습을 화기애애하게 치루었습니다.





제가 이분들에게 특별히 보여 드릴것이 없을만큼 이분들은 쟁쟁하신 분들 이십니다.

체험교육농장을 하시거나,팬션을 운영 하시거나,대규모의 농장을 하시는 분들 이십니다.

각각의 자리에서 별처럼 빛나는 분들 이십니다.

그런데도 자기계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시고 계속 공부하시는 학우님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산골의 화사랑네 집을 방문해 주신 학우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화사랑이 인사 드립니다.




제가 어제는 카메라를 잡지 못했습니다.

손님들에게 점심 대접해 드리고 요리실습 주도 하느라고 부득이 카메라를 잡지 못했습니다.

저희집에서 열렸던 현장학습 시간의 생동감을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다행이 이웃 블친이며 함께 공부하는 학우 화천비타민님이 사진을 공유해 주어서

풍성한 소식 전해 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로호생태마을 관리자가 사진을 공유해 주여서 

화사랑네 열렸던 현장학습 체험시간이 풍성하게 소개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어제 저희집에서 열렸던 교육과정은수확물을 이용한 액티비티의 개발과 활용 이었습니다.

수확물을 활용한 요리실습과,주워진 재료를 통한 요리개발 시간 이었습니다.

이 시간에 제가 앞에 나서서 제가 개발한 음식을 학우님들과 실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집에서 생산한 감자,피망,아삭이 고추,청국장

양구사과,아몬드,멸치,두부 등을 이용해 피망컵 순대와 호박잎만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부터 저희 텃밭에 나가 농작물 채취 해다가 요리실습을 시작 하기엔 시간적 제한이 있어서

제가 미리 재료들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준비해 놓은 재료들로 피망에 속을 채워 넣는 실습

호박잎에 준비한 소를 넣어 예쁘게 싸는 실습을 했습니다.


남자 학우님들이 준비한 재료 버무리는 일을 능숙하게 척척 해내셔서 함박웃음 지을 수 있었답니다.






위의 두분은 양양의 달래촌 촌장님 내외분 이십니다.

이영돈PD의 먹거리 X파일에 착한 식당으로 선정 되신 분들 이신데

제가 오히려 배우러 가야 하는데 이렇게 와주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영광스럽던지요.

지난번 제가 소개해 드렸던 몸과 마음 치유센터 촌장님 내외분 이시랍니다.


본인들도 착한 식당을 운영 하시는데

저희집에서 실시하는 요리실습에도 진지하게 임하시더군요.ㅎㅎ





청국장,감자 삶아서 으깬것,아삭이고추 다진것,사과 다진것,아몬드 다진것,잔멸치 다진것을 골고루 섞어 피망컵 순대 만들것 입니다.



두부 으깬것,아몬드 으낀것,청국장,청홍피망 다진것을 호박잎에 예쁘게 싸서 

호박잎 만두 만들것 입니다.



호박잎 만두소 입니다.



제가 미리 준비해 두었던 재료들을 이용해 피망컵 순대와

호박잎 만두를 예쁘게 실습들 해놓으신 모습 입니다.







피망컵 순대와 호박잎 만두 실습을 마치고

화사랑이 소박하게 준비한 시골밥상에 감사해 하시며 박수를 보내 주시고 계십니다.



실습한 음식을 밥상에 올리고

제가 준비한 청국장과 나물반찬,장아찌  차려서 점심식사들을 하셨습니다.

소박한 시골밥상 이었음에도 맛있다고들 하셔서 보람을 느꼈답니다.


또 손에 손에 선물들 챙겨다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ㅎㅎ






학우님들의 승용차가 화사랑네 마당과 앞마당에 까지 가득 주차되어 있는 풍경을 보니까

역동성이 느껴지더군요.ㅎㅎ




화사랑 화이팅!!!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