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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이 좋아요

추석날의 풍경



이웃님들!

추석명절 잘 지내셨지요?


저희도 일가친척들이 저희집에 모여서 즐거운 명절을 보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아직 미혼 이고,외국에 나가 있는 조카들이 참석을 못하니까

일가친척이 모여도 12명 정도 입니다.

그래도 함께 모여 덕담을 나누고 소박한 음식을 나누며

추석명절을 즐겁게 지내니 축복의 날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보통때 손님들이 오시면 소박한 밥상을 준비하곤 하는데

추석 명절에도 여느때나 다름없이 소박한 밥상 준비해 명절을 지냈습니다.

도시 생활 하는 일가들을 위해 저희가 농사지은 농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준비하려고 애썼습니다.


육류도 물론 준비했지만 가능하면 저희가 농사지은 농산물 이용한 음식을 준비 했는데

일가친척들이 맛있게  드시니 보람을 느꼈답니다.




어느새 담쟁이 덩굴이 빨간 단풍으로 옷을 갈아 입는 시기에

추석명절을 맞이하니 풍요로움이 빨갛게 피어나는것 같았습니다.









화단에 피어난 가을꽃들도 추석날 저희집에 모인 일가친척들을 환영해 주니

기쁨이 두배가 되더군요.ㅎㅎ








비록 소박한 음식 이지만 추석 며칠전 부터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추석음식 준비 하면서 정작 사진은 못 찍었는데 집에온 딸 아이가 

제 카메라에 이렇게 사진을 남겨 놓았네요.ㅎㅎ


취나물,뽕잎나물,메밀 부침,양배추 물김치,조릿대묵,도라지 무침,더덕구이,묵은지 고등어찜

양념게장,간장게장,버섯잡채,과일 샐러드,피망컵 순대,돼지고기 수육

소고기 된장국 준비해서 추석 밥상 차렸답니다.ㅎㅎ

아참, 서울에 사는 우리 착한 동서가 모듬전을 부쳐와서 화사랑네 추석 밥상이 더욱 풍성했답니다.







영국에서 공부하는 조카도 마침 왔었는데 큰엄마가 차려낸 소박한 음식들을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ㅎㅎ


가족들이 함께 모인 사진은 없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읽으셨지요? ㅎㅎ

화사랑이 명절 증후군 없이 지낸것을 느끼셨지요? ㅎㅎ


풍성한 음식을 나누고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 나누며 명절을 보낸후

하이라이트가 있었답니다.

저희 사촌시누이의 딸아이가 초등학교 4학년 인데 활달하고 영리한 아이 입니다.


명절에 모인 일가친척들 앞에서 항상 장기자랑을 하는데

이번 추석에도 멋진 춤으로 장기자랑을 해서 어른들을 즐겁게 해주었답니다.







음식 준비 하느라고 수고스럽긴 하지만

일가친척들이 모여 맛있게 음식을 나누고

저희 내외의 수고를 고마워 해주시니 보람을 느낀 명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