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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공부

산속에서 기차를 탈 수 있다?

화사랑 2013. 11. 18. 21:17



산속에서 기차를 타보셨나요?


저는 아주 깊은 산속에서 기차를 타보았답니다.ㅎㅎㅎ




제가 산속에서 타본 기차 입니다.ㅎㅎㅎ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모노레일을 탔습니다.


기차와 모노레일의 공통점은 사람을 실어 나른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또한 선로 위를 운행하는 점도 같은것 같습니다.






지난 13일날 현장학습 하러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 왕산 약초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왕산 약초마을 대표님과 일년 동안 함께 치유농업 공부를 했습니다.

학우님들과 함께 약초마을 현장학습 하러 가서 모노레일 타 보았는데 이색적인 체험 이었습니다.




강릉시 왕산면 왕산 약초마을은 평지에 있는 마을이 아니라

높은 산에 위치한 약초재배 단지 였습니다.


약초마을 이용안내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십만 여평 정도의 산에 각종 산채와 산양산삼,더덕등이 재배되는 곳 이었습니다.



왕산약초마을 대표님께서 산더덕을 캐는 시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모노레일은 산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것이 아니어서 등산겸 산책을 하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산을  올라 가면서 눈으로 들어 오는 풍경들을 통해 

제 심신으로 흘러 들어오는 청정한 산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위의 빨간 열매는 야생 오미자 라고 합니다.

일행중 한분이 오미자 열매를 따서 맛을 보라고 주셨는데

그 오묘한 맛은 말로 표현이 어려웠습니다.ㅎㅎ

다섯가지 맛이 나는 오미자 인데  산중에서 자랐기 때문인지 강한 맛이 나더군요.








약초마을이 워낙 넓기 때문에 모노레일을 타고 둘러 보아야 했는데

산 입구에서 모노레일 타는곳 까지 올라 가는 길은 최고의 산책길 이었습니다.

낙엽 밟으며 올라가는 길은 무념무상으로 젖어들고 싶은 길 이었습니다.





산을 오르며 만나는 풍경들은 무상으로 힐링을 느끼게 하는 풍경들 이었습니다.

저도 시골생활 하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날마다 보고 있지만

새로운 곳.낯선곳에 가서 또 다른 풍경을 통해 느끼는 힐링은 에너지로 다가왔습니다.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기분 좋은 산책길 이었고

모노레일을 타기 위한 설레임을 안고 올라갔습니다.








이제 모노레일을 타고 높고, 넓은 왕산 약초마을을 둘러 보기 위해 출발 합니다.






약초마을을 방문 하는 분들을 위해서도 모노레일이 필요하겠지만

이곳을 관리하는 분들에게도 꼭 필요한 시설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왕산 약초마을에 설치된 모노레일은 가파른 곳도 내리막길도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모노레일의 편리함과 신기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약초마을에서 채취한 산양산삼을 들고 인증샷 남겨 보았습니다.





모노레일은 왕산약초마을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저희 일행들에게 대자연의 위용을 느끼게 해주었고 이 산이 품고 있는 좋은 기운을 마음껏 누리게 해주었습니다.





모노레일이 왕산약초마을에서 마음껏 힐링을 느끼게 해주어서 심신이 건강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ㅎㅎ








왕산에서 내려오니 고송 힐링캠프 체험장이 있었습니다.

이곳은 폐교를 이용한 체험장 인데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합니다.

왕산약초마을 체험도 하고 고송 힐링캠프장에 숙박 시설에 머물 수 있어서

힐링 백배가 되는곳 이라고 생각 되었습니다.





저도 산골에 있기 때문에 산이 주는 좋은 영향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더구나 왕산 약초마을은 좋은 약재들이 산에 심겨져 있어서

이로움이 넘치는 곳 이었습니다.


강원도 농업 기술원에서 치유농업 공부하는 학우분들과의 일년과정 수업이 끝나면서

알토란 같은 유익한 현장학습 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