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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 요리시간

은은한 향기에 반해 보아요~


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무채색의 자연에 화려한 옷을 입힐때

파릇하게 돋아나는 싹들도 꽃들 못지않게 싱그러운 옷을 자연에 입히고 있습니다.

모든 만물이 제각각의 아름다움과 개성으로 꽃을 피워내고 싹을 돋아  내는 때라서

사람들이 충분한 에너지를 충전 시킬 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러한 때에 너무 안타까운 대형사고가 생겨서 마음이 아프네요.

국민 모두 한결같은 마음을 모아 실종자의 구조를 기원하고

목숨을 잃은 아까운 젊은 이들에겐 명복을 기원하겠지요.










나무에 가시를 품고 있는 식물들은 자기 보호를 하기 위한 방어책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그 중에 찔레꽃도 마찬가지 입니다.

새순은 나물로 먹고 ,꽃은 차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찔레도 가시를 품고 있어서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 입니다.




그래도 이 봄에 찔레순 따다가 나물 한번쯤은 무쳐 먹어야

은은한 향기에 취해 볼 수 있지요.



가시로 자신을 방어하는 찔레에게 다가가 순을 채취하는 일은 쉽지 않지만

한번쯤 나물로 먹을 만큼의 순을 채취했습니다.


찔레순 무침 재료

찔레순200g

고추장1TS,고추발효음료2TS,감식초1TS





찔레순은 끓는물에 넣었다 바로 꺼내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짰습니다.





준비한 분량의 양념을 한데 섞어서 조물 조물 무치면 찔레순 무침 끝!!ㅎㅎ




찔레순의 은은한 향기가 입안에 감도는 매력적인 나물 이랍니다.

봄에 한 두번은 만들어 먹는 나물 인데

특별한 맛에 반하게 됩니다.

봄나물들은 나물 본연의 향기나 맛을 누리기 위해 파,마늘등의 강한 양념은 넣지 않는게

나물맛을 제대로 누리는것 같습니다.

새콤달콤하게 무쳐  놓으면 갖은 양념 안들어가도 찔레순의 진수를 누릴 수 있더군요.














 찔레순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과 이뇨작용,해독작용에 도움을 준다네요.




텃밭에서 한창 피어나고 있는 토종딸기 꽃을 따다가 데코레이션 해보았습니다.

찔레꽃과 비슷한 딸기꽃이 오늘의 데코레이션도 책임져 준것 같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