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산새가 둥지를 틀었으니.... 본문
해마다 이맘때 이면
저희집에 반가운 소식을 안겨 주는 새가 있습니다.
저희가 이곳 화천 용호리에 둥지를 튼지 10년차 인데
봄이면 볼 수 있는 반가운 풍경이 있어서 소개 합니다.
이 새는 인적이 있는 곳에 둥지를 트는 습성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남편이 이 새들을 위해 나무위에 새집을 지어 놓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람 손길이 닿는 곳에 둥지를 틀더군요.
바로 딱새가 주인공 입니다.
나무 위에서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새끼를 낳으라고 새집을 지어 놓았는데
굳이 우편함에 둥지를 트는 딱새가 신비롭습니다.
둥지를 틀고 알을 낳기 위해 사람의 손길을 피할 터인데
오히려 사람의 손길이 머무는 곳에 둥지를 트는 딱새를 보면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이곳에 둥지를 틀기 전에도 전에 사용하던 우편함에서
알을 낳고 새끼를 낳은적이 있었답니다.
딱새는 인적이 있는곳 중에서도 우편함을 좋아 하는것 같습니다.
반가운 소식 안겨주는 우편함에 딱새가 깃들어
둥지를 튼것을 발견한 저희 남편이 딱새를 배려한 문구를 우편함에 써붙였더군요.ㅎㅎ
전에 사용하던 우편함 인데
딱새들이 둥지 틀어 놓는것을 보고 새로운 우편함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새로운 우편함에 둥지 트는것을 보고
딱새의 습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끼 낳아서 나갈때 까지 우편함 사용을 잠시 중단 하는게 바람직 한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시골에서 우편배달 하시는 분들은 처음 보는 풍경은 아닐듯 합니다.
괴불주머니
머위꽃
취나물
제가 좋아하는 취나물이 집 뜨락에 가득 돋아나 있네요.
집 뜨락에 취나물,민들레,쑥등이 쑥쑥 돋아나니
시장에 갈일이 줄어들것 같습니다.
꽃잔디
제비꽃
매화
작년에는 매화꽃이 만발했었는데
올해는 꽃샘추위 때문인지 저희밭 매실나무 꽃이 드물게 피어 났더군요.
금낭화
무스카리
새들이 둥지를 틀어 새끼를 낳고
꽃들 만발하니 생명력 넘치는 봄을 마음껏 받아 들이며 대자연의
생명력을 가득 받아 들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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