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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찬란한 봄날에~ 본문
봄날이 배꼽까지 차올랐습니다.
무르익어 가는 연두빛이 파도를 이루고 있네요.
연두빛이 파도처럼 물결치니 나물뜯는 손길이
바쁘기만 하네요.
하지만 나물뜯던 손길 잠시 내려놓고
저희집 뜨락에 피어있는 꽃들과 눈맞춤 해보았습니다.
아름답다 못해 찬란히 빛나는 봄날을
붙들어 두고 싶지만 그냥 물흐르듯 내버려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도 풍년초 한 바구니 뜯어서 묵나물 만들어 두려고 합니다.
금낭화
골담초
꽃잔디
흰 라일락
윤판나물
풍년초 삶아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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