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디올러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가 그치면 올여름엔 비가 정말 많이 내렸지요. 가뭄이 들 때는 비가 내리기를 간절히 원하게 되고 비가 많이 내리면 햇빛을 그리워하는 게 인지상정인 것 같습니다. 지루하게 비가 내리다가 비가 그치면 카메라 들고 뜨락으로 나가 어슬렁거려 봅니다. 비가 그치면 물방울 놀이하기 딱 좋은 조건이지요. 글라디 올러스에 빗방울 맺히니 보석이 따로 없더군요, 비가 그치면 우리 동네는 산허리를 감싸는 운해가 장관을 이룬답니다. 비가 억수같이 내리니 뜨락의 루드베키아도 꼿꼿이 서있기 어려웠는지 비스듬히 쓰러져 있는 모습이네요. 마치 신선이 도포자락 휘날리고 지나간듯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ㅎㅎ 지루한 장마가 이어지니 실내 생활을 하게 되지요. 그런데 비가 그치면 저절로 얏호! 라고 환호성을 지르게 되지요.ㅎㅎ 환호성을 지르며 카메라를.. 더보기 여름 뜨락의 꽃들 오늘이 입추(立秋)이네요. 입추 소리만 들어도 가을바람 소슬하니 불어오는 느낌이 드네요. 아직 더위가 많이 남아 있고 장마도 길어서 잘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습하고 더우니까 완전히 물속에서 사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꿋꿋이 여름 뜨락을 빛내주고 있는 꽃들이 있어서 더위를 잠시나마 잊게 됩니다. 글라디올러스 상사화 꽃무릇 참깨 꽃 비비추 봉숭아꽃 범부채 참나리 날씨가 더우니까 활동의 제약을 받게 되네요. 좋아하는 취미생활인 사진 촬영도 잠시 방학을 하고 휴가를 누려보고 있습니다. 이제 하루하루 잘 견디어 내며 여름을 보내노라면 우리 곁엔 가을이 찾아오겠지요. 더보기 텃밭 시장 겨울에만 빼고 저희 텃밭이 상설 채소시장 역할을 해줍니다. 온갖 채소들, 열매들 심어서 거두어 먹으니 시장에 가서는 육류와 생선, 두부 등만 구입해 온답니다. 아차! 과일도 구입해 오네요.ㅎㅎ 관상용 화초호박 먹지도 못하는 화초호박을 해마다 심는답니다. 누가 심느냐고요? 저의 남편이 심지요.ㅎㅎ 텃밭 오며 가며 화초호박에 눈길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고 호박 심은 한편에 심는답니다. 화초호박이 참외를 닮았지요? 마치 참외가 공중부양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여름철 텃밭에 오이가 없으면 팥소 없는 찐빵이 되겠지요.ㅎㅎ 텃밭에 오이 심어 놓으면 효자 노릇을 합니다. 반찬도 해 먹고 갈증 날 때 시원하게 간식으로 먹기도 하지요. 요즘은 물 넣지 않고 소금과 설탕, 식초 넣어서 오이지 담가 먹으니 여름철 식욕 돋워 주.. 더보기 상사병 앓는 꽃을 보셨나요? ㅎㅎ 비는 왔으되 비답게 오지 않고 장마가 끝났다고 하지요. 하늘이 하는 일이라 사람들은 그저 하늘만 쳐다볼 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희 마을도 단비가 내려 상수도 탱크에 물이 가득 찼으리라 믿었는데 요즘도 하루에 한번씩 화천군청 급수차가 다녀가는것을 보면 물이 넉넉치 않은것.. 더보기 오이 눈사람 보셨나요? 더위 날려 주는 오이 눈사람 아이구~~ 덥다 더워!! 라고 자꾸 외치면 시원해 질까요?ㅎㅎㅎ 아무리 덥다고 외쳐도 더위가 너그럽게 물러갈 상황이 아니라면 더위와 맞서 생활해야 겠지요? 오늘같이 더운날 화사랑네 근처의 군인부대 사격장에선 빠바방 사격소리가 힘차게 들려 옵니다. 힘차게 들려오는 총소리 들으.. 더보기 비가 내려야 볼 수 있는 풍경 이드래요~~ 길고 지루한 장마가 잠시 쉬어 가는듯 해서 반가운 마음 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강원도 화천엔 비가 참 많이 내렸답니다. 어제 오후부터 비가 멈추었는데 이젠 장마가 걷히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비가 계속해서 여러날 내리니 온통 눅눅함이 느껴 지네요. 장마가 계속되면 해를 그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