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랑의 사진 이야기
나는 왜 이렇게 다이아몬드가 좋은겨? 본문
5일째 비가 내리고 있네요.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다고 했던가요?
이른 6월 더위가 계속되어서
아이구~~~~
"비가 좀 왔으면 좋겠네"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5일 동안 비가 내리니
이젠
아이구~~~~~~
"이젠 해가 좀 났으면 좋겠네" 라고 노래 부르게 되네요.ㅎㅎ
날마다 산야초효소거리 채취하러 사방팔방 다니다가
비가와서 발이 묶여 집안에 들어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시네요.ㅎㅎ
비가 잠시 주춤 할때마다 훠이훠이 뜰을 산책하면서
비 피해는 없는지 살펴보게 됩니다.
다행히 작은 농사 이기는 해도 비피해는 없네요.
(오미자 열매 만한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달려 있네요.ㅎㅎ)
부지런히 움직이던 일손을 멈추고
모처럼 쉬기도 하고, 독서도 해 보지만
마음은 밭에 가 있고, 산야초효소거리 채취할 생각에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비를 핑계삼아 쉴수 있을때
재충전 하듯이 마음편히 쉬어 보려고 합니다.
비가 주춤 하길래 텃밭에 나와 저의 눈맞춤을 기다리던 야채들과 눈인사 나누다가
비온뒤의 물방울 다이아몬드의 진가를 발견했습니다.
작년에 심은 오미자 열매가 처음으로 열렸는데
포도송이 처럼 탐스럽네요.
요리~~ 요리~~ 사랑스런 열매는 머루열매 랍니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으리렷다~ㅎㅎ
비가 주춤한 사이 카메라 들고 텃밭에 나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호박에 맺힌 물방울 다이아몬드도 이렇게 예쁜줄
예전에 미쳐 몰랐거든요.ㅎㅎ
오묘한 행위예술 작품 같은 이 줄기는 호박 줄기 랍니다.ㅎㅎ
고소한 참깨 줄기에 달린 물방울 다이아몬드도 값이 꽤 나가겠는걸요.ㅎㅎ
와!
이 열매는 귀여운 아기 엉덩이 같이 생겼지요?ㅎㅎ
파프리카 랍니다.
역시 물방울 다이아몬드로 치장 하니까
못생긴 야채가 하나도 없네요.ㅎㅎ
왕고들빼기 위엔 물방울 다이아몬드가 세트로 장식이 되어 있으니
오늘 이 왕고들빼기로 물방울 다이아몬드 샐러드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ㅎㅎ
조롱조롱 열려있는 보리수 따야 하는데
빗님이 서두르지 말라고 하네요.
빨갛게 익은 열매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 새파란 열매도 있어서
두번에 나누어 따야 할것 같습니다.
저 보리수도 저희 산야초효소 거리의 효자들 이랍니다.ㅎㅎ
머루랑 사촌인 포도송이도 구엽지요?
머루랑 유전자가 비슷해서 닮은꼴도 비슷 하네요.ㅎㅎ
비오는 雨曜日에
물방울 다이아몬드 찾아 보세요.
마음의 부자가 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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