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여행

엊그제 목요일날(10,24) 경기도 파주에 있는 벽초지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사진 공부하고 있는 춘천문화원에서

사진반 여행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강의 들을때는 3시간 강의를 듣고

출사 나갈때도 거의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출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벽초지 수목원 가는 날은 하루종일 일정을 소화하는 날 이었지요.

원래는 전북 군산으로 일정이 잡혀 있었는데

워낙 먼거리 라서 하루 일정으로는 무리가 되어서

파주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사진공부 하는 학우분들과 가을소풍 다녀온 셈이지요.

자연을 사랑하는 한 사람과

예술을 자연으로 그려내는 화가가 만나

벽초지 수목원의 여정이 2005년에 시작 되었다고 합니다.

벽초지 수목원은 한국의 대표 수목원으로

약 1,000여종의 식물을 키우며 사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수목원 이라고 합니다.

개인 소유의 수목원 이라서

성인 입장료가 9,000원 이더군요.

입장료는 비쌌지만

사브작 사브작 걸으며 꽃들과 눈맞춤하고

나무들과 눈인사 하며 산책하기 알맞은

수목원 이더군요.

동서양을 두루 아우르는 수목원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해

힐링할 수 있는 그런곳 이었습니다.

벽초지 수목원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헤이리 마을과 프로방스 마을로 이동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며 학우분들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