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4일날 강원도 평창군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평창에 가기 전 횡성에 먼저 가서
안개낀 섶다리 풍경을 찍었지요.
오늘은 평창의 핑크뮬리와 백일홍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각 지자체 마다 핑크뮬리를 심어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것 같습니다.
핑크뮬리가 한창이었는데 장관을 이루더군요.
얼마전에 백일홍 축제가 열렸었다고 하는데
백일홍이 지고 있는 시기라서 절정기는 놓친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핑크뮬리와 조화를 이루어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청명한 날에
핑크색 사랑에 빠지고, 화려한 백일홍들에 풍덩 빠져 보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날들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꽃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왔지요.
흰색,분홍색,빨강색 백일홍이 조화롭게 피어있는 풍경이 예뻐서
다중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촬영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파 작업하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길가에 차를 세우고 일하는 분들 모르게
사진 촬영을 하려고 조심했는데
그래도 눈치 채시고 바라 보시더군요.
파는 뽑아서 다듬어서 출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파라솔 그늘 아래서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네요.
온 산하가 갈빛으로 옷을 갈아 입고
곳곳에서 가을 꽃들이 어서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하니
카메라에 담을 풍경들이 너무 많은것 같습니다.
하지만 취미생활도 알맞게 즐겨야 겠지요?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