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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풍성한 수확의 계절



지난 10월7일(월요일)날 

인제군 상남면 미다리 라는 곳에 출사 다녀왔습니다.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출사날 새벽에 비가 많이 오더군요.

그래도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해 인제를 향해 달려 갔지요.


일행중에 한분이 인제에서 무 수확한다는 연락을 받으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무 수확장면을 담기 위해

우중에서 새벽같이 달려 갔지요.


대부분의 인부들이 외국인 노동자들 이라서 사진찍는걸

꺼려한다고 해서 간곡하게 양해를 하고 사진을 담았답니다.


일 못하는 사람이 연장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듯이

저도 사진은 잘 찍지 못하면서 

무 작업하는 장면들 담는 조건이 좋지 않아서 어쩌나 걱정을 하면서

사진을 담았답니다.ㅎㅎㅎ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이라서 날씨도 춥고

인부들은 사진 찍히는걸 꺼리니

정말 조심스럽게 사진을 담았습니다.




 가을들녁은 풍료롭기 그지 없더군요.

태풍이 여러차례 지나 갔는데도

벼가 다 쓰러지지 않은걸 보니 왠지 마음이 놓이더군요.





출사 일행중에 한분이 이 무밭의 주인과 지인 사이라서

미리 정보를 입수해 사진을 담으러 갈 수 있었으니

감사한 마음으로 사진을 담을 수 있었지요.





저희도 시골생활 하면서 무를 심어 먹는데

이렇게 대량으로 생산해서 수확하는 작업은 처음 보았답니다.









농부님들의 수고로움이 뼛속깊이 느껴지는 풍경 이었습니다.




이렇게 수확한 무는 전국 각지로 판매되어 나간다고 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도 아랑곳 하지않고

각자 맡은 부분의 일에 최선을 다하시더군요.





한 편에서는 캐놓은 무를 박스 작업을 하고

한 편에서는 무청을 자루에 담는 작업을 하시더군요.







고된작업 인데도 묵묵히 일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을 더욱 절실히 깨닫게 되더군요.







무 작업 하는 장소에서 촬영을 하고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데

다른 밭에서는 파 수확을 하더군요.


무는 무청을 잘라서 박스에 담는데

파는 일일히 다듬는 작업을 하더군요.

연로하신 어른들이 작업하시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려니

가까이 다가가기가 죄송스럽더군요.




비록 비가 내리고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농부들의 작업장면을 담기 위해 새벽길을 달려 갔으니

열심히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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